반려견(강아지)의 본격적인 몸짓 언어, 카밍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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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적인 의미의 카밍 시그널

기지개 자세

엉덩이를 위로 하고 다리를 앞으로 쭉 뻗는

행위다.

낯선 개와의 만남에서 탐색이 끝난 뒤 경계심이

풀리면 이 동작을 취하는 경우가 많으며,

놀이에 동참을 요구할 때도 자주 한다.

상대방에게 보내는 아주 우호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다.

 

꼬리 흔들기

꼬리를 좌우로 흔드는 행위이다.

그러나 꼬리를 흔드는 행위가 늘 즐겁다는

신호는 아니며, 좀 더 정확하게 반려견의

심리를 파악하려면 당시의 전후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긴장감을 느낄 때의 카밍 시그널

코 핥기

반려견이 자신의 혓바닥으로 코를 빨리 또는

천천히 핥는 행위이다.

이 행위는 상대방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을 진정시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품하기

하품을 하는 행위로 반려견이 긴장감을 느끼

거나, 주변 상황이 너무 복잡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만약 반려견의 긴장을 풀어주고 싶다면 사람도

반려견의 곁에서 이와 유사한 행동을 보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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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들기

반려견이 앞다리 중 한쪽 다리를 살짝 들어

올리는 행위다.

주인이 반려견을 야단칠 때, 낯선 개나 사람이

자신에게 다가올 때 등 주변 상황에서 오는

긴장감으로 인해 이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반려견이 이런 행동을 한다면 보호자는

반려견과 함께 자리를 이동해 주의를 환기

시키는 것이 좋다.

 

움직이지 않기

반려견이 움직임을 멈추고 일시적으로

제자리에 서 있는 행위이다.

산책 중 다른 개를 발견했을 때, 낯선 개가

다가와서 몸의 냄새를 맡을 때, 주인이 집

안에서 갑자기 큰소리를 낼 때 등의 상황에서

이 행동을 볼 수 있다.

또한 반려견이 어떤 상황에 집중할 때 이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제자리에 앉기

반려견이 서 있다가 그 자리에 앉는 행위이다.

낯선 개가 다가와서 계속해서 냄새를 맡는 등

불편하게 만들었을 때, 갑자기 주인이 큰

소리로 자신을 부를 때 이런 행동을 볼 수 있다.

집에 방문한 낯선 손님이 서 있는 것보다

바닥에 앉아 있을 때 반려견이 덜 흥분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엎드리기

반려견이 서 있거나 앉아 있다가 엎드리는

행위이다.

개들끼리의 놀이가 갑자기 거칠어질 때,

낯선 개가 다가와서 계속 냄새를 맡는 등

불편한 행동을 할 때 등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런 행동을 볼 수 있다.

일부러 다른 개나 사람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엎드리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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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보기

반려견이 갑자기 소변을 보는 행위이다.

낯선 개나 사람이 자신의 주변에 접근했을 때,

집에 낯선 사람이 방문했을 때, 주변에 있는

개들의 놀이가 거칠어질 때 이런 행동을 볼

수 있다.

의도적인 배뇨행위로 볼 수 있다.

 

중립적이며 회피적인 카밍시그널

곡선으로 걷기

직선으로 걷다가 갑자기 커브를 틀어 곡선

형태로 걷는 행위다.

산책 중 전방에서 낯선 개나 사람이 가까이

다가올 때, 낯선 개에게 가까이 다가갈 때

이 행동을 보이고는 한다.

 

냄새 맡기

바닥(실내외) 냄새를 맡거나 코를 대고

한동안 그 자리에 머무르는 행위다.

낯선 개나 사람이 접근했을 때, 갑작스러운

상황이 주변에서 발생했을 때, 주인이

야단을 칠 때 이런 행동을 보인다.

반려견이 이 행동을 할 때 사람이 땅바닥에

있는 무언가를 줍는 행동 등을 하면

반려견의 심리 상태를 다소 완화시킬 수 있다.

 

고개 돌리기

머리(얼굴)를 옆 또는 뒤로 돌리거나 한쪽

방향을 바라보듯이 고개를 돌리는 행위.

낯선 개나 사람이 자신에게 다가올 때, 사람

들이 자신을 만지려고 할 때, 빤히 얼굴을

계속 쳐다볼 때 이런 행동을 볼 수 있다.

반려견이 사람에게 경계심을 나타낼 때

사람은 고개를 한쪽으로 돌림으로써

반려견을 진정시키킬 수 있다.

 

돌아서기

몸을 약간 옆으로 틀어서 서거나 아예 돌아서

버리는 행위.

낯선 개나 사람이 넘 빨리 자신에게 다가올 때,

주인이 강하게 줄을 잡아당길 때, 다른 개가

자신에게 으르렁거릴 때 이 행동을 볼 수 있다.

돌아서는 동작은 상대방을 진정시키는 강한

몸짓이기 때문에 반려견이 낯선 사람을 보고

흥분해 짖는다면 돌아서는 동작으로 반려견을

진정시킬 수 있다.

 

끼어들어 분리하기

개 또는 사람의 사이에 끼어드는 행위.

여러 마리 개들의 놀이가 과잉되었을 때,

주인이 다른 개 또는 사람가 가까이 붙어

있을 때 이런 행동을 보이고는 한다.

낯선 개가 반려견에게 다가와서 불편한 행동을

계속한다면 주인은 적절히 중간에 끼어들어서

상황을 진정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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