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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의 상태(굵기, 길이, 색)에 따른 몸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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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의 굵기와 길이

굵고 짧다.

변비인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유형으로, 대변의

수분 함유량은 보통 70~80% 정도 되는데 이

경우는 60% 정도로 변이 굵고 짧다.

이 변은 배변 시 강하게 힘을 주기 때문에 항문이

찢어져 치열이나 항문이 밀려나오는 치핵, 탈홍이

되는 경우가 많다.

 

중간 정도의 굵기

소시지 또는 바나나 1~2개 정도의 양이 이상적

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 상태가 좋은 사람이면 언제나 이 정도의 양을

배변하고 있을 것이다.

단 식사량에 따라 변의 양도 달라지기 때문에

지나치게 양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다.

변의 상태(굵기, 길이, 색)에 따른 몸의 상태

가늘고 길다.

변이 부드러워 길게 나오는 유형으로, 배변 후

시원한 느낌이 든다면 별다를 문제는 없다.

간혹 소화불량의 낌새가 보이는 경우나 수분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했을 경우에도 나타나기 쉽다.

 

가늘고 짧다.

배변한 후에도 뭔가 충분치 않다고 느껴지는 유형

으로, 너무 가는 경우는 장관이 질병으로 좁아졌을

수도 있으므로 조속히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변의 색

황색 계통

황색에서 황갈색은 아주 건강한 변이다.

단 굳기나 양, 냄새 등 여러 가지 조건도 잘 맞춰져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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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백색 계통

지방의 과다 섭취로 생기는 소화불량으로 인한 변은

이런 색을 띈다.

조영제인 바륨을 마셨을 때도 회백색 변이 나오지만,

이외에도 변의 색이 회백색이라면 즉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다.

대개는 묽지만 보통 굵기인 경우도 있다.

 

검은색 계통

혈액은 출혈된 후 시간이 흐르면 헤모글로빈이

산화하여 거무스름한 색으로 변한다.

변이 검은색에 가깝다면 식도나 위, 십이지장 등의

상부 소화관에서의 출혈이 의심되므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붉은색 계통

붉으면서 묽은 변은 식중독이나 궤양성 대장염이

의심되며, 붉으면서 부드러운 변이나 보통 정도

굳기의 변은 대장임이 염려된다.

설사약을 먹거나 당근, 육류 등 붉은색 음식물을

많이 먹었을 때도 대변이 붉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딱딱한 변이라면 치질이나 직장암이 의심된다.

 

마음에 걸리는 변

지독한 냄새가 나는 변

우리가 변을 평가절하하는 가장 큰 요인은 아무래도

냄새일 것이다.

그 지독한 냄새의 정체는 장내세균이 음식물을 소화

시키면서 만들어 내는 스카톨과 인돌, 소량의

황화수소와 메탄가스, 암모니아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 냄새가 더 고약할 때가 있는데 이것은

육류 섭취를 많이 하면 스카톨과 인돌이 더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마늘이나 영양제를 복용했을 경우에도 그

냄새가 변에 남아 있다.

음식에 따른 냄새를 예로 들면,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거나 우유 등이 소화가 잘 안 되면 설사를 하게

되는데, 이때 노란색에 달걀 썩는 듯한 냄새가 난다.

그러나 색이나 모양이 이상하고, 별다른 이유 없이

냄새가 심하다면 장내세균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증식했거나 장염이 있을 수 있다.

병원균을 포함한 대변은 평소와 다른 지독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이다.

 

기름진 변

대변 주변에 기름방울이 붙어 있거나 변기 안쪽 수면

위로 기름이 떠 있는 경우는 소화·흡수가 잘 안 되거나,

췌장에 질병이 있는 상태가 의심된다.

대개는 설사 같은 변이지만 계속 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평소와 색깔이 달라진 변

황색이나 녹색의 경우는 장내세균의 의한 것이다.

때때로 녹색 채소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해도 변은

푸른색이 된다.

적색의 경우는 출혈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혈액이 나온 변

혈변은 자가 진단으로서 위 등 상부 소화관에서

발생한 출혈은 검은색으로 자장면 같은 검은색이며,

대장과 같은 하부 소화관에서 일어난 출혈은

붉은색이고 항문에 가까울수록 선홍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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