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별 임신부의 바른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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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누울 때

침대나 바닥에 누울 때는 자리에 앉은 뒤 한쪽 팔로

몸을 지지하면서 상체를 옆으로 기울여 천천히

눕는다.

왼쪽 가슴을 바닥에 대고 누우면 심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리 사이에 쿠션을 끼고 누우면 발과 종아리의

혈액순환을 돕고, 요통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우면 커진 자궁이 내장

기관을 누를 뿐 아니라, 심장으로 들어가는

대정맥을 눌러 임신부가 호흡하기 힘들 수 있다.

상황별 임신부의 바른 자세

자리에서 일어날 때

침대에서 누웠다 일어날 때는 한쪽 팔로 몸을 지지

하면서 상체를 일으킨 후, 다리를 침대 모서리에

내리며 최대한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손으로 바닥을 짚고 일어나면 손목에 제중이

실리면서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한다.

급하게 일어나면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허리 및

골반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최대한 천천히

일어난다.

 

앉아 있을 때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를 받칠 수 있는 등받이 의자에

앉는 것이 좋다.

엉덩이를 깊숙이 밀어 넣고, 허리는 곧게 펴며 등은

등받이에 붙이고 앉는다.

바닥에 앉을 때는 책상다리를 하고 앉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을 위해 발을 뻗어 스트레칭을 하거나 쿠션

위에 다리를 자주 올려놓는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양 다리를 한쪽으로 모아 앉는

자세는 척추에 무리를 주어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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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을 때

세수할 때나 이를 닦을 때는 허리를 바로 펴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머리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보다는

바로 선 자세에서 머리를 뒤로 젖혀 샤워기로 감는다.

발을 씻을 때는 변기 위에 앉아 씻으면 편하다.

세수할 때 허리를 과도하게 숙이면 허리가 아프고

배에 힘이 가해질 수 있다.

 

빨래할 때

세탁물이 든 바구니를 들 때는 허리를 펴고 다리만

굽혀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무릎은 편 상태로 허리만 숙여 물건을 들면 허리와

골반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빨래를 널 때는 건조대 위치를 낮게 하는 것이 좋다.

팔을 높이 들어 빨래를 널면 배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세탁기에 빨랫감을 넣을 때 몸을 무리하게 구부리면

허리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쭈그려 얹아 손빨래하는 동작도 배와 관절에 무리가

가니 되도록 삼간다.

 

부엌일 할 때

요리하거나 설거지할 때 틈틈이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의자를 준비한다.

허리가 아프거나 배가 당길 때 수시로 앉아서 쉰다.

싱크대 앞에 서서 일할 때는 우선 바닥에 발 매트를

깐 다음, 다리 폭을 어깨 폭보다 약간 좁게 벌리고

선다.

30분 이상 서 있으면 좋지 않으니 틈틈이 휴식을

취한다.

배를 앞으로 내밀거나 허리를 오랫동안 숙이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식사할 때

엉덩이는 의자 깊숙이 밀어 넣고, 허리는 세우며,

등은 등받이에 붙인다.

무릎은 직각이 되도록 하고, 쿠션이나 욕실용

의자를 발아래 두어 두 발을 올려놓아도 좋다.

바닥에 앉아 식사하면 허리를 구부리면서 배를

압박할 수 있다.

임신 기간에는 가능하면 허리와 등을 받쳐줄 수

있는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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