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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은 수종(水腫)이라고도 말하며 몸이 붓는
증상이다.
수종은 비장, 폐장, 신장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며,
수는 음에 속하므로 그 근본은 신장에 속하고 비장,
폐장과도 관계가 있다.
양수종과 음수종
수종은 크게 양수종과 음수종으로 나뉜다.
양수종
양수종은 외적은 영향으로 발생하며, 먼저 상체부터
붓는다.
양수종은 모진 비나 이슬을 맞거나 무리하게 하천을
건널 때 또는 바람, 추위, 더위, 습기에 손상됐을 때
발병될 수 있다.
증상은 얼굴과 눈이 붓는다.
그런 다음 상체가 먼저 붓고 계속해서 전신으로
퍼져 나간다.
바람을 싫어하고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다.
열이 나기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며,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음수종
음수종은 내적인 원인으로 발병하며 하체부터
붓기 시작한다.
음수종은 물이나 차, 술을 지나치게 마시거나
굶었다가 갑자기 지나치게 먹었을 때 발병한다.
또는 힘든 일을 지나치게 하거나 성생활을
지나치게 해서 온다.
증상은 한쪽 몸이 붓거나 혹은 다리에서부터
붓기 시작한다.
얼굴색은 창백해지고, 소변색은 희며 양은 적다.
몸이 싸늘해지고, 대변은 약간 묽으며, 혀는
백색을 띠게 된다.
맥은 느리다.
부종의 종류
붓는 부위와 원인의 관계에 따라 부종은 열 가지로
분류되는데, 한의학에서는 십수종이라고 한다.
청수(靑水)는 좌우 옆구리부터 붓기 시작하며
간장과 관련이 있다.
화를 지나치게 내거나 음주 과다로 인해서 온다.
적수(赤水)는 혓바닥 밑에서부터 붓기 시작하며
심장과 관련이 있다.
심장의 열이 과다하게 생겨서 온다.
황수(黃水)는 허리와 복부부터 붓기 시작하며
비장과 관련이 있다.
과다한 생냉물의 섭취로 인해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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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白水)는 다리부터 붓기 시작하며 폐장과
관련이 있다.
호흡기 질환 때문에 온다.
흑수(黑水)는 외신(생식기)부터 붓기 시작하며
신장과 관련이 있다.
현수(玄水)는 얼굴부터 붓기 시작하며 생식기와
관련이 있다.
소위 말하는 신성부종이 여기에 속한다.
풍수(風水)는 팔다리부터 붓기 시작하며 뼈와
관련이 있다.
석수(石水)는 신장부터 붓기 시작하며 방광과
관련이 있다.
고수(高水)는 아랫배부터 붓기 시작하며 소장과
관련이 있다.
기수(氣水)는 신경을 과도하게 쓰면 부종이 심해
지고, 신경을 또 쓰면 더해지며 대장과 관련이 있다.
치료하기 어려운 증상들
다음과 같은 경우는 치료하기가 어려운 증상이다.
음낭과 음경이 모두 부은 경우는 치료하기 어렵다.
배를 눌러 함몰 자국이 있으면 치료하기가 쉬우나,
팽팽히 부어 있거나 부기가 지나쳐 배꼽이 튀어나온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
남자의 경우 부기가 상부에서 점차 하부로 내려오는
경우는 치료하기가 쉬우나, 하부에서 상부로 올라갈
경우는 치료하기가 어렵다.
여자의 경우 부기가 하부에서 상부로 올라가는
경우는 치료하기가 쉬우나, 상부에서 하부로
내려가는 경우는 치료하기가 어렵다.
대체로 부기가 복부에서 팔다리로 가는 경우는
치료하기가 쉬우나, 팔다리에서 복부로 가는
경우는 치료하기가 어렵다.
머리에 청색의 근육을 띠고 입술이 붓고 검정색을
띠거나, 입을 벌리고 치아가 검게 변색이 되면
치료하기가 어렵다.
손바닥이 부기로 편평해지고, 손바닥의 손금이나
지문이 부기에 의해 퍼져서 보이지 않을 때도
치료하기가 어렵다.
호흡곤란이 수반되거나 식사를 못 하고 설사할
경우도 치료하기가 어렵다.
부종의 치료
부종에는 무엇보다도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약을 복용하더라도 안정을 취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따라서 과도한 운동, 격심한 정신적 긴장 등은 해롭다.
단백질은 가능하면 많이 섭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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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 때 신장 혈행이 나빠져 병세가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혈행 상태를 원활
하게 하므로 신장기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술을 피하고 향신료(후추, 고추, 냉이, 카레 등)를
제한한다.
부종이 심하고 소변이 나쁘게 나올 때는 과일이나
과즙을 제한해야 한다.
왜냐하면 칼륨이 많은 과일이나 과즙은 피 속의
칼륨 농도를 높여서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부종의 세가지 금기사항
첫째, 염분 섭취를 금한다.
식초를 조금 넣어 먹는 것은 좋다.
둘째, 단 음식, 단 약재는 피한다.
왜냐하면 단 것은 습기를 조장하여 병세를 악화
시키기 때문이다.
셋째, 침을 금한다.
침 맞은 자리에서 물이 나와 위독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피부의 저항력이 약해져서 세균의 침범을
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민간요법
검은콩은 부종을 다스리는 신비한 효과가 있다.
검은콩 1되와 물 5되를 3되가 될 때까지 달인다.
이것을 술 5되에 넣어 다시 달여 3되까지 되면
건더기를 버리고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율무쌀을 끓여서 차로 마셔도 좋고, 죽을 쑤어
먹어도 좋다.
호박 윗부분을 잘라내고 속을 파내서 그 속에
꿀을 넣고 푹 찐 후에 그 속이 물을 먹는다.
특히 얼굴이 잘 붓는 데 효과가 있다.
뽕나무 뿌리껍질인 상백피를 삶아서 마신다.
호흡 곤란이 따르는 부종에 효과가 있다.
상륙과 잉어를 함께 삶아서 먹는다.
십수종에 모두 잘 듣는다.
이밖에 옥수수수염, 택사, 붉은콩, 돼지간 등도
효과가 있다.
2020/02/17 - [건강 음식] - 부종치료에 좋은 해당화 뿌리의 효능
출처 : <가정 동의보감> - 한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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