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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강황
강황을 농장 주위에 심어놓으면 멧돼지가 안 온다.
옥천 산계뜰 농가의 경우 이런 조치로 효과를 보았
다고 한다.
빈통을 이용하여 만든 등
멧돼지는 진흙 목욕을 하러 논에 자주 오므로 논
주위에 빈 주스통에 석유를 넣고 헝겊으로 심지를
만들어 냄새가 나게 해 밤에 목욕하러 오는
멧돼지들이 오지 못하게 막는다.
머리털을 기름에 볶아 퇴치
이발소나 미장원에서 버리는 머리카락을 얻어 와
불에 볶아 양파자루 같은 것에 넣어 밭에 매어
달면 멧돼지가 오지 못한다.
밭 주위에 뒷거름 장벽을 만든다.
밭 주위에 가는 홈을 파고 그곳에 뒷거름을 넣는다.
즉, 밭 주위에 뒷거름의 장벽을 만들어 둔다.
멧돼지 피해는 냄새로 없앤다.
멧돼지는 코가 발달하여 냄새를 잘 맡으므로
멧돼지가 오는 길목에 화장비누같이 냄새가 많이
나는 것을 쪼개어 서너 곳에 놓아두면 그 냄새가
싫어서 오지 않는다.
옛날에는 카바이트나 콜타르에 적신 볏짚 단을
몇 곳에 놓았으나 비누가 갖고 다니기도 편리하고
또 오래 간다.
헌 바지나 구두를 매어 달아 쫒는다.
헌 바지나 구두를 매어 달거나 놓아두면 사람으로
알고 착각하여 오지 않는다.
그러나 이 방법은 오래가지는 않으므로 다른
방법도 함께 생각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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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는 소를 싫어한다.
멧돼지는 사람의 냄새가 배어 있는 소가 싫은지 또는
소 그 자체가 싫은지는 모르지만 효과는 뛰어나다.
그렇기 때문에 소를 방목하면 멧돼지는 오지 못한다.
둥근 드럼통 같은 것을 무서워한다.
둥그런 드럼통을 논이나 밭 주위에 걸쳐 놓으면
멧돼지는 발톱이 걸리지 않아 싫어한다.
그러나 큰 비가 오면 유실될 염려가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헌 타이어를 놓아둔다.
멧돼지가 다니는 길목에 말뚝을 박고 그것에 헌
타이어를 걸어놓는다.
타이어가 지면에 10cm 정도 떨어져 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면 둥근 것이 무서운지 또는 타이어에
닿는 것이 무서운지 오지 못한다.
너구리
빈 개집은 격퇴 무기
개 냄새가 묻은 빈 개집을 밭 이곳저곳에 놓아두기만
하면 개 냄새 때문에 오지 않는다.
반년이 지나도 너구리가 오지 않았다는 경험담도 있다.
그렇다면 개집을 여려개 사든가 만들어서 개를 얼마
동안 살게 한 뒤에 밭 주위에 갖다놓으면 좋을 것이다.
헌 장화나 신발 냄새가 너구리를 쫒는다.
쓰다가 버리는 장화나 신발(헝겊으로 된)은 사람의
냄새가 배어 있어 너구리가 싫어한다.
비에 젖으면 냄새가 없어지므로 막대에 꽂아놓으면
좋다.
냄새가 강할수록 좋다.
흰 비닐봉지로 너구리를 쫒는다.
물건을 사올 때 얻는 비닐봉지 안에 모래를 반 정도
넣고 주둥이를 묶되 토끼 귀 모양으로 쪼뼛하게
서도록 묶어 300평의 옥수수 밭 주위에 2m 간격
으로 25개 정도 놓아둔다.
그러면 너구리가 토끼로 착각하는지는 모르지만
어떻든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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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신문지로 쫒는다.
둑에더 헌 신문지를 펴 놓으면 거짓말같이 효과가
있다.
잉크 냄새 때문인지는 몰라도 어떻든 오지 않는다.
두더지
어성초 잎으로 퇴치
어느 곳이든 파 뒤집는 두더지도 어성초 잎에는
약하다.
그러니 어성초 잎을 두더지 구멍에 놓아두기만
하면 효과가 있다.
이렇게 하면 냄새 때문인지 두더지가 오지 않는다.
자몽 껍질로 막는다.
자몽 껍질을 버리지 말고 두더지 굴에 넣어 놓으면
그곳으로는 두더지가 다니지 않는다.
붓순나무로 퇴치
붓순나무 냄새를 싫어한다는 것을 이용해, 뒷산의
붓순나무를 20cm 정도로 길게 잘라 채소밭
주위에 꽂아놓았다.
그랬더니 두더지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옛날에도 묘지에 붓순나무를 놓아두고는 했는데,
여기에도 다 뜻이 있었던 것 같다.
고등어 대가리로 퇴치
고등어 대가리를 묻어두면 두더지가 오지 않는데,
이는 고등어의 비린내 때문이다.
또 일본 홋카이도 지방에서는 논둑에 석산꽃
(상사화, 꽃무릇이라고도 함)을 심어 두더지나
쥐가 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
오징어나 다랑어 소금 절임으로 두더지 퇴치
이것들을 두더지가 다니는 굴에 지렁이 모양으로
길게 늘어놓는다.
두더지는 물을 싫어해 먹지 않는 버릇이 있어,
이 성질을 역으로 이용한 것이다.
껌으로 두더지를 막는다.
두더지 굴을 따라 껌을 넣어 놓으면 두더지가
그 냄새를 맡고 먹는다.
이때의 껌은 씹기 전의 냄새가 강한 껌인데, 사람은
껌을 씹은 다음 종이에 싸서 버리지만 두더지는
먹은 뒤 소화시키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 뒤집어
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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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냄새로 두더지 퇴치
두더지가 썩은 냄새를 싫어한다는 점을 이용해
크레졸 원액을 누더기 같은 것에 적셔 밭 이곳
저곳에 묻어둔다.
효과는 100%이며, 두더지가 오지 않는다.
나프탈렌 냄새로 두더지 퇴치
두더지는 고약한 냄새를 싫어해서, 옷장에 넣어 좀을
방제하는 나프탈렌을 두더지 굴에 넣어 놓으면
두더지가 급히 사라진다.
다니는 굴에 냄새가 나는 정로환 3~4개를 넣어도 된다.
헌 비닐봉지를 대나무에 묶어 밭 이곳저곳에
꽂아놓는다.
비닐봉지를 대나무 끝에 묶거나 빈 생수 페트병
(500㎖)을 대나무 끝에 거꾸로 매달아 300평당
서른 개 정도 땅에 꽂아놓는다.
이리하면 바람이 불 때 비닐봉지나 페트병이 탁탁
소리가 나면서 대나무를 통해 땅속으로 진동이
전달되어 두더지가 오지 않는다.
그러나 대나무 대신 플라스틱 막대를 쓰면 전혀
효과가 없다.
바람개비 진동으로 두더지 퇴치
논밭 주위의 두더지 구멍 끝에 가는 대나무나
쇠파이프를 꽂고 그 끝에 바람개비를 만들어 달면
두더지는 그 진동을 경계하여 오지 않는다.
석회유황합제, 마늘, 하우스 주위에 홈을
파고 물을 댄다.
멀칭을 하기 전에 석회유황합제를 300평당 9kg
정도 흰가루병 방제를 겸해 뿌린다.
또 하우스 주위에 마늘을 심어놓으면 냄새가 싫어서,
그리고 하우스 주위에 홈을 파고 물을 대어놓으면
두더지가 오지 못한다.
단 두더지가 굴을 파는 것은 보통 지면에서 10cm
정도이므로 이 이상 홈을 깊게 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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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굴에다 유안과 석회를 한 줌씩 섞어
넣어준다.
이렇게 하면 암모니아 가스가 나와 즉시 온 굴 안에
퍼지므로 두더쥐가 도망을 친다.
기타 산짐승
논둑이나 밭둑에서 가정용 LPG 가스통을
이용해 화염방사기 식으로 풀을 태운다.
이때 나는 가스 냄새 때문에 10~12일 정도 산짐승이
오지 않는다.
그러나 이때는 불이 번지는 것을 미리 방지해두어야
한다.
크레졸비누를 병속에 넣어서 군데군데 둔다.
그러면 고라니가 냄새 때문에 오지 않는데,
이때 비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박제한 족제비를 두어 고양이로부터 논의
오리를 지킨다.
산과 가까운 논이나, 여러 해에 걸쳐 오리를 방사하여
벼를 재배하는 논에서는 족제비가 문제가 되는데,
이 족제비를 박제하여 새끼 오리 주위에 놓아두면
고양이가 그 근처에 얼씬도 하지 못한다.
개로 토끼 피해를 막는다.
과수원에서 새 피해나 토끼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과수원에 개를 매어놓고 주변을 다니게 하다가
개가 그곳 지리에 익숙해지면 풀어 놓아주되 개
목에 종을 달아둔다.
그러면 새나 토끼가 그 소리에 놀라 오지 않는다.
쌀겨 절인 것으로 산토끼를 쫒는다.
단무지를 담그고 난 쌀겨를 토끼들이 다니는 길에
뿌려놓으면 절임쌀겨의 강력한 냄새 때문에 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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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감 껍질로 벼 모판의 개구리를 쫒는다.
개구리가 우는 소리는 들을 만하지만, 벼 모판을
헤집고 다녀 모를 망치는 피해를 입힌다.
밀감 껍질을 버리지 말고 논에 널어놓는다.
이렇게 하면 올챙이가 자연적으로 논에서 자취를
감추어버린다.
황산니코틴 물을 부어 뱀을 쫒는다.
닭을 기르는 분들에게는 뱀이 문제다.
뱀은 계란을 단번에 삼켜버리고도 아무것도 먹은
것 같지 않다.
황산니코틴 800액을 물뿌리개로 뱀이 나올 만한
곳에 뿌리면 뱀을 퇴치할 수 있다.
뿌리는 양은 때때로 달라지지만 약의 강한 냄새로
뱀이 오지 못한다.
목초액에 가라앉은 찌꺼기로 뱀이나 지네를
쫒는다.
목초액은 가만히 놓아두면 정제하여 쓰는데, 이때
밑에 가라앉은 타르분을 뱀이 올 듯낳 곳이나 지네가
다니는 곳에 발라놓으면 오지 못한다.
특히 돌이 많은 고장에서는 돌로 담장을 만들면
지네가 많이 나타난다.
담배꽁초를 실에 꿰어 과수에 묶어두어
뱀이 오지 못하게 한다.
과수원에 쥐가 많으면 그것을 잡아먹기 위해 뱀이
많이 오며, 때로는 나무에 올라가 동아리를 틀고
있어서 작업하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담배꽁초 대여섯 개를 실로 꿰어 나무에 묶어두든가
매어 달면 뱀이 담배 냄새 때문에 나무에 올라가지
못해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다.
머리털로 유인하는 독사.
논물을 걸러 대기할 때 물꼬에 숨어 있는 독사는
공포의 대상이다.
뒤나 두더지, 개구리를 잡아먹으려는 독사는 이
시기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뱀장어의 포획망과 같은, 들어가기는 쉽지만 나오기
어려운 대나무망이나 그물망을 독사가 올 듯한 곳에
놓아두고 그 속에 사람의 머리털을 놓아둔다.
냄새에 이끌리어 독사가 이 통발 안에 들어오기만
하면 끝장이다.
아마도 뱀이 들어오는 것은 사람의 머리털 냄새
때문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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