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순환의 사령탑,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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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장기는

단연 ‘심장’이다.

꼭 혈액이 아니더라도 심장은 생명을 유지하고

활동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장기다.

심장은 한 순간도 쉬지 않고 펄떡이며 혈액을 온

몸으로 내보내고, 온 몸을 돌고 온 혈액을 받아들인다.

심장이 멈춘다는 것은 곧 생명이 끝나는 것임을

의미한다.

심장이 오장의 중심, 우리 몸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의 사령탑, 심장

한의학에서 심장은 몸 뿐 아니라 마음까지 통제하는

장기로 본다.

심장(心臟)의 심이 마음 심(心)이라는 것만 봐도

심장이 육체적인 심장과 정신적인 마음까지 포함한

장기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심장은 마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마음이 울적하거나 답답하면 심장이 이를 금방

감지하고 반응을 보인다.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규칙적으로 뛰어야 할 심장이,

마음이 복잡하면 심하게 콩닥거리며 빨리 움직이기도

하고, 갑자기 심장이 멎은 듯 답답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만약 육체적 심장이 약한데다 마음의 심장까지 약하면

심각한 혈액순환 장애가 생겨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이 생길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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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좋지 않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입술,

손, 다리, 팔이 차가워지고 색깔도 파랗게 변한다.

손발이 저리고, 경련이 일어나기도 하고, 심하면 정맥

혈관이 튀어나오고 붓기도 한다.

이처럼 심장은 육체적인 심장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포괄하는 장기이므로 치료할 때도 육체적인 심장만

치료해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물론 의학의 발달로 수술을 통해 심장 기능을 회복

시키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심장은 반드시 마음 치료까지 이루어져야 한다.

신경을 많이 쓰거나 과로하면 얼굴이 거칠어지고

혈색이 나빠지는 사람, 스트레스를 받으면 금방

얼굴색이 변하는 사람, 혀의 색깔이 갈색이나

검은색에 가깝고 군데군데 검은 점이 있는 사람,

이유 없이 심장이 뛰거나 반대로 한 번 걸러 심장이

멈추는 느낌이 드는 사람,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는 사람은 심장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심장 기능을 보강해 주어야 어혈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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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혈액 대청소> - 염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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