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주별(33~36주)로 확인하는 태아와 엄마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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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week

태아

폐를 제외한 다른 기관의 발달이 거의 완성된 시기.

태아는 폐를 단련시키기 위해 양수를 들이마시면서

호흡 연습을 꾸준히 한다.

방광에서는 하루 0.5ℓ 정도의 소변을 배출하고,

태아의 소변으로 양수의 양이 꾸준히 늘어난다.

 

엄마

커진 자궁이 방광을 눌러 배뇨 횟수가 늘고,

소변을 본 후에는 잔뇨감이 든다.

갑자기 크게 웃거나 기침을 하면 요실금 증상이

나타난다.

임신부는 출산을 앞두고 성욕이 크게 줄어들어

부부관계를 피하게 된다.

임신 주별(33~36주)로 확인하는 태아와 엄마의 변화

34 week

태아

태아의 머리가 엄마 골반 쪽으로 향한다.

스스로 움직여 위치를 조절함으로써 세상에

태어날 준비를 한다.

머리뼈는 아직 물렁물렁해 출산 시 산도를

부드럽게 빠져나올 수 있다.

머리뼈 외에 다른 골격들은 단단하다.

 

엄마

신체적 변화로 인해 잠을 편히 자지 못할 정도로

불편함을 느낀다.

다리가 자주 붓고 저리며, 배가 단단하게 뭉치는

횟수도 잦아진다.

질 분비물은 더욱 많아지고, 출산 예정일이 다가

오면서 불안, 걱정, 기대감 등 심리적으로

예민해진다.

 

35 week

태아

태아의 피부에 백색 지방이 쌓이는데, 이 지방은

체온 조절 및 에너지를 발산하는 역할을 한다.

붉게 보였던 피부는 살색을 띠고, 지방이 쌓이면서

피부 주름이 점차 펴진다.

손톱, 발톱이 끝까지 다 자라고, 외성기도 완성된다.

 

엄마

35주가 되면 자궁저부가 명치끝까지 가장 높아진다.

위, 폐, 심장을 누르는 압박감이 더욱 강해져 숨이

차고 속이 쓰린 증상이 갈수록 심해진다.

속쓰림으로 인한 식욕 저하로 변비, 치질도 심해진다.

 

36 week

태아

골반 쪽으로 향하던 머리를 골반 안으로 집어넣는다.

태아의 모든 내장 기관은 완전히 성숙해 당장

태어나도 충분히 생존할 수 있다.

피부에는 태지가 남아 있어 산도를 부드럽게 빠져

나올 수 있고, 배내털은 거의 다 빠져 일부에만

남아 있다.

 

엄마

태아의 머리가 골반 안으로 들어오면서 상복부

압박감이 줄어든다.

전보다 숨쉬기가 나아지고 속이 편안해지며,

반면 하복부 압박감은 심해져 태아가 아래로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또 태아는 커지면서 공간이 좁다보니 태동이

크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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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 제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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