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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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기능 활성화로 치매 예방

미국 캔자스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걷기가 약한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지만 초기 치매를 예방하고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감소시키는 데 충분하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3,500만 명 이상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다.

이 병에 한 번 걸리게 되면 진행을 멈출 수 없다.

병이 생기기 전에 뇌신경을 자극해서 뇌세포가 파괴

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이 최선이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육체적으로 활발한 사람이 정적인

경향을 가진 사람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훨씬 낮다고 보고하고 있다.

육체적으로 활발한 사람은 뇌의 해마 부위가 더 크다.

해마는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관장하는 뇌의 부위로,

단기기억이나 감정이 아닌 서술기억을 처리하는

장소다.

좌측 해마는 주로 최근의 일을 기억하고, 우측 해마는

태어날 때부터 오래된 모든 일을 기억한다.

해마가 손상되거나 작아지면 새로운 정보를 기억할

수 없고, 학습 능력도 떨어진다.

하지만 움직임이 많을수록 해마의 크기가 커진다.

더 많이 걸어야 하는 이유다.

걷기 운동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

걷기는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걷기가 정신건강에 좋은 이유는 심장이 뛰면서 혈액

순환이 증가할 때 스트레스 호르몬을 태워버리고

엔돌핀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뇌신경 세포의 활동에도 혈액순환이 중요하다.

우리 몸에서 단위 면적당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

하는 곳이 뇌다.

2kg도 되지 않는 뇌가 전체 에너지의 20%를 넘게

사용해서 노폐물이 많이 나온다.

뇌신경 사이사이를 흐르는 혈액순환이 약해지면

기억력이니 집중력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두통,

어지럼증 같은 질병,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다.

뇌 기능이 떨어지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뭔가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서 짜증이 나고,

화가 나고, 우울해지고, 불안해진다.

이 모든 문제를 걷기 운동으로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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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는 습관으로 시력 향상

눈의 압력이 높아져서 생기는 병이 녹내장이다.

눈은 둥근 공처럼 생겼고 그 안에 물이 차 있다.

이 물의 압력이 높아지면 망막 손상과 시신경의

손상을 유발한다.

녹내장은 주로 혈압이 높아지면 발생한다.

걷기를 매일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땀을

흘리면서 혈압이 내려가는 효과가 생긴다.

당연히 눈의 압력도 내려간다.

녹내장은 주로 연세가 많은 노인에게 많이 생기지만,

젊은이들의 경우에는 걷기가 시력이 향상되는

강력한 수단이 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가까운 곳에

맞춰진 시력을 매일매일 산책과 걷기를 통해 멀리

보는 것으로 보정해 주면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노안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심장질환 예방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걷기가 달리기만큼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루 30분의 걷기가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고,

고혈압을 완화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준다.

매일 꾸준히 걸으면 혈액순환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걷는 중간에 1~2분 정도를 조금 빨리 걷거나 뛰면

더 효과적이다.

 

폐활량 증가

걷기는 유산소 운동으로 산소의 사용량을 늘려준다.

또한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요즘 필자의 한의원에는 불안증과 공황장애로

상담하는 분들이 많다.

“불안증이 극도에 달하거나 공황발작이 일어나면

숨쉬기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라고 표현한다.

이것은 자율신경 중에 교감신경이 극도로 흥분되면

흉곽이 쪼그라들기 때문인데, 평소 운동량이 부족

하여 폐활량이 적으면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이때도 심폐의 기능이 강하면 훨씬 견디기가 쉬워진다.

또 폐활량이 늘어나서 혈액 속에 산소가 풍부해지면

면역력이 강해져서 바이러스와 세균뿐만 아니라

암세포도 살기 힘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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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기능 향상

듀크대학의 실험에 의하면 걷기가 달리기보다

오히려 당뇨병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걷기를 자주 하는 사람이 달리기하는 사람보다

내당능과 혈당을 흡수하는 능력이 6배나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

혈당이 떨어지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덜 만들어도

되므로 췌장이 쉴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된다.

 

소화 기능 향상

음식을 먹고 누워 있으면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다.

식사 후에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가볍게 걷기 운동을 해주면 위장 운동이

증가하여 소화가 훨씬 쉽고 빨리 된다.

밥 먹고 누워 있는 습관은 대장암을 부른다.

 

불면증, 피부 미용 개선

걷기를 하면 근육과 뼈가 튼튼해지는 효과가 있다.

뼈에 운동 부하가 걸려야 칼슘이 뼈로 가고 골다공증이

예방된다.

또한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강화되어야 관절염과

통증이 감소한다.

피부 미용에도 걷기가 최고다.

고가의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숨차고 땀나는 걷기가

피부를 더 빛나게 한다.

걷기는 불면증에도 도움을 준다.

사실 불면증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운동장애가 있다.

무릎이 아프고 허리가 아파서 움직이지 못하고, 움직

이지 못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서 뇌 기능이 떨어지고 불면증이

되는 것이다.

저녁 식사 후에 걷기 운동을 30분만 하면 불면증에

시달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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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식사1> - 김순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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