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밑창 닳는 모양으로 걸음걸이 및 건강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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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꿈치만 닳는 사람

발끝으로 땅을 미는 힘이 약해 체중이 뒤로 쏠리면서

뒤꿈치 힘으로 걷고 이는 사람이다.

올바를 걸음걸이는 뒤꿈치부터 지면에 닿아야 하는데,

뒤꿈치로만 걸으면 착지 충격이 몸에 그대로 전해져

뒤꿈치와 무릎, 허리, 목 등이 상할 수 있다.

뒤꿈치부터 지면에 닿되 엄지발가락 끝에까지 중심을

이동시키면서 발바닥 전체로 착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안쪽만 닳는 사람

무게 중심이 발 안쪽으로 치우친 상태로 걷는 사람이다.

안짱걸음이나 X자형 다리일 가능성이 있다.

X자형 다리는 무릎에 부담이 가서 골반이 점점 앞으로

기운다.

그러면 턱이 튀어나오고 허리가 휘기 쉽다.

 

뒤꿈치 바깥쪽이 눈에 띄게 닳는 사람

O자형 다리인 사람(팔자걸음)에 많이 나타난다.

모음근이라는 허벅지 안쪽 근육이 약해지면 자연

스럽게 다리 바깥쪽에 체중을 싣고 걷게 돼 팔자

걸음이나 O자형 다리가 된다.

그러면 골반이 뒤로 기울어 점점 새우등(굽은

허리 유형)으로 변한다.

 

발끝만 닳는 유형

일상적으로 하이힐을 신는 사람이나 젊은 시절에

하이힐을 자주 신었던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발끝에 힘을 주고 걷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는

사람들은 굽이 낮은 신발을 신어도 신발 발끝

부분이 닳는다.

걸으면서 균형을 맞추느라 점점 허리가 휘면서

새우등이 진행된다.

 

발가락 뿌리 부분만 닳는 유형

근력과 아킬레스건의 유연성이 떨어져 발목을 들어

올리지 못해서 바닥을 긁으며 걷는 사람이다.

이렇게 걷다 보면 머리가 앞으로 나오고(목도 앞으로

나오고), 등도 둥글레 말린다.

이런 걸음걸이는 새우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이미 새우등인 사람에게 많이 보이는 걸음걸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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