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과 질병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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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과 신장

제2차세계대전 때 독일 공군의 폭격을 받은 런던

시민 중에서 발에 부상을 입은 사람은 거의 전부가

신장병이 되어 부기가 있었다고, 당시 임상의

투르에타가 보고했다.

그래서 자연의학에서는 신장의 고장은 발부터 고치고,

심장이나 폐의 고장은 손을 이용하여 고치라고 한다.

즉 발은 횡경막 아래에 관계하고, 손은 횡경막 위에

관계한다.

발과 입냄새

발은 횡경막 아래 즉 장에도 극히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입에서 심한 냄새가 나는 사람은 발 운동을 해서

통변이 잘 되게 하고, 감잎차로 비타민 C를 보급하여

치조 농루를 고치면 얼마 가지 않아서 입냄새가

없어진다.

발 운동으로 장을 활동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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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과 눈

발과 눈도 관련이 있다.

부엉이의 발을 꺽으면 동공 주위의 광채에 이상이

나타난다.

우리도 발이 약해지면 눈에 티가 앉게 된다.

발이 굳어지면 굳어질수록 눈의 티가 많아진다.

안과에 다니고 있는 사람은 대개 발에 고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의사는 눈과 발의 관계를 잘 모르기 때문에

발은 그대로 둔 채 눈만 만지고 있으므로 시일을

끌게 된다.

 

발과 코

발과 코도 관련이 있다.

감기에 걸려 코가 막힌 사람에게 발을 덥혀 주면 코가

풀리는 것을 알 수 있다.

뒤버 박사는 그의 저서 <신체검사의 기초지식>에서

코의 고장은 발부터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신발을 보면 병을 안다.

신발의 바닥이 균등하게 닳는 사람일수록 발이 건강한

사람이며, 따라서 이런 사람은 전신이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두 창이 닳는 모양을 보면 그 사람의 병을 진단할 수

있는데, 이것은 족상학에 정통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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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뒤축 바깥쪽이 닳는 사람은 신장이 나쁘고,

뒷축의 안쪽이 닳는 사람은 방광에 고장이 있다.

앞창의 바깥쪽이 닳는 사람은 심장이 나쁘고, 앞창의

안쪽이 닳는 사람은 간장이 나쁘다.

또 신장의 경우 오른발은 오른쪽 신장을 나타내고,

왼발은 외쪽 신장을 나타낸다.

 

피로회복과 각유법

신발의 뒤축 한쪽이 닳는 것을 고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바로 누워서 두발을 30센티미터쯤 높이의 받침대에

올려 놓고, 다음에는 30센티미터쯤 좌우로 발을 벌린다.

그리고 안쪽으로 5회, 이어서 바깥쪽으로 5회, 다시

안쪽으로 5회, 바깥쪽으로 5회, 도합 20회 정도 다리와

발을 비튼다.

그리고 점점 횟수를 늘려서 40회 정도 할 수 있게

연습한다.

이것을 2주간이나 3주간 계속하면 한쪽이 닳는 것이

고쳐진다.

이 운동은 다리의 장미정맥을 비트는 운동으로

각유법이라고 한다.

원래는 신발의 한쪽이 닳는 것을 고치려는 것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피로회복, 숙면, 젊어지는 회춘법, 치질치료

등을 위해서 고안한 것인데 신발이 닳는 것도 고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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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병장생 건강법> - 배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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