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육부를 보하는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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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농산 기장쌀

체질별로 이롭고 해로운 음식이 있는가 하면,

장기별로도 이롭고 해로운 음식들이 있다.

예로부터 땀을 많이 흘리는 삼복더위에는 삼계탕과

사철탕 등 기력을 보해주는 음식을 먹었고 각

절기마다 제철 음식으로 기력을 보충해 왔다.

다음은 우리 몸의 각 장부를 보해주는 좋은 음식들이다.

 

간과 담을 보해주는 식품

간과 담에 좋은 식품으로는 동물의 간, 그 중에서도

소의 간이 좋다.

소의 간은 반드시 삶아 먹어야 하는데, 쓸개와 간이

모두 안 좋은 사람에게는 웅담이 효과가 있다.

곡식으로는 수수가 좋다.

수수떡을 해 먹거나 차수수 가루를 내어 부침을 해

먹어도 좋다.

기장쌀도 간을 보하는 식품이다.

육고기 중에서는 쇠고기가 성분이 무독하고 온해서

좋다.

생선으로는 대구와 전복, 그리고 특히 조기가 좋다.

야채 중에는 부추를 날로 먹거나 살짝 데쳐서 무쳐

먹으면 좋다.

순무는 간과 호흡기에 모두 좋은 야채이다.

과일로는 산딸기, 산수유, 모과가 좋고 그 밖에 더덕,

밀, 총백(흰파 뿌리), 질경이 씨앗 등이 좋다.

 

심장을 보해 주는 식품

심장에 좋은 식품으로는 오미자, 팥, 개고기, 부추

등이 있다.

심장이 약해져서 혈압이 떨어지거나 맥박이 약해지면

오미자나 부추 등을 먹는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가슴이 답답하면 볶음

소금을 가루를 내어 물에 섞어 먹거나 감초를 달여

먹는다.

심장을 튼튼하게 해 주는 약초로는 연밥, 금박, 은박,

석창포, 팥,살구, 치자, 달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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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몰 무설탕 순오미자 원액

 

비장을 보해 주는 식품

비장에는 콩, 밤, 미역, 쇠고기, 대추, 아욱 등이 좋다.

과식하거나 급히 먹다가 체하면 배가 더부룩하고

답답하다.

이때 콩, 밤, 미역을 먹으면 저절로 체기가 가라앉는다.

탱자 열매는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 꿀이나 흑설탕을 자주 먹으면 비장의 기운이

보충된다.

귤껍질, 엿, 좁쌀, 곶감, 붕어 등도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체기를 내리는데 좋은 식품들이다.

 

폐와 대장을 보해 주는 식품

폐와 대장은 호흡기와 대장을 말하는데 기름기를

제거한 쇠고기와 닭고기가 좋다.

생선은 흰살 생선 중에서도 조기, 대구, 병어, 갈치

등이 좋다.

호두, 잣, 은행, 살구씨 등을 조금씩 음식에 넣어

먹어도 좋고, 은행을 구워서 하루에 10개 정도

꾸준히 먹는 것도 좋은 섭생법이다.

야채 중에는 버섯과 무화과가 좋으며, 무는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 나물로 만들어 먹거나 생선을 조릴 때

함께 넣어 먹는 것이 좋다.

머위, 우엉, 연근, 더덕, 도라지 등도 조리해서 먹으면

좋으며 오미자, 맥문동, 기장, 우유, 달걀흰자 등도

좋다.

순무는 간에도 좋지만 호흡기에도 좋은 야채이다.

해초 중에서는 미역, 다시마, 톳, 김 등이 좋다.

대장이 안 좋을 때는 차조나 기장으로 밥을 지어

먹는 것이 좋다.

 

소장을 보해 주는 식품

소장에는 검은콩, 치자, 아욱 달인 물, 으름덩굴 등이

좋다.

 

신장과 방광을 보해 주는 식품

신장과 방광에는 흰살생선과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이 좋다.

야채 중에서는 마를 즙 내어 먹거나 그냥 쪄서 먹어도

좋다.

미역, 다시마, 김 등 해조류와 부추, 당근, 우엉, 연뿌리,

더덕, 도라지 등도 좋은 식품이다.

오미자, 산딸기, 백자인, 녹용, 밤, 검정콩 등도 신장과

방광을 보해주는 식품들이다.

또한 강장동물인 자라를 오래 삶아서 뽀얗게 우러난

물을 마시면 좋다고 한다.

 

위를 보해 주는 식품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으로는 칡뿌리, 생강 말린 것,

삽주 뿌리, 인삼, 푸른 쌀, 보리, 양고기, 붕어, 조기,

귤껍질, 개고기, 토란, 대추, 곶감, 부추 등이 있다.

하지만 위장병은 개인에 따라 달리 처방해야 한다.

 

자궁을 보해 주는 식품

자궁을 튼튼하게 하고 자궁에 생기는 병을 치료하는

약초로는 익모초, 쑥, 상황버섯 등이 있다.

익모초는 꽃이 필 때 채취해서 말린 후 가루를 내어

술에 조금씩 타 먹는데 냉대하에 좋다.

쑥은 자궁 출혈이나 냉대하가 심할 때 달여서 먹고

상황버섯은 생리 불순이나 냉증 치료에 쓰인다.

도토리 껍질, 굴 껍질, 뱀장어, 미나리, 녹용 등이

자궁을 튼튼하게 하는데 좋은 식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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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귤껍질

출처 : <몸이 예뻐지는 웰빙 건강법> - 이영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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