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기침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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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을 편하게 하도록 돕는다

기침도 콧물, 코막힘처럼 우리 몸의 건강한 면역

작용이기 때문에 억지로 멈추는 치료는 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침을 잘 해야 감기가 더 심해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기침을 잘 하지 못하거나 기침이 심하면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할 수 있다.

이점이 기침 관리의 포인트다.

기침으로 힘든 아이가 편하게 기침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아이의 기침 관리법

물을 많이 마신다

아이가 기침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가래가

묽어야 한다.

가래가 진할수록 목에 찰싹 달라붙어 기침으로

제거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물은 진한 가래를 묽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아이가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해준다.

가능하면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충분한 가습

실내 가습 역시 물을 많이 마시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마시는 물이 몸 안에서 수분을 공급한다면, 가습은

몸 바깥에서 공급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실내는 건조하기 쉬운 환경이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잘 조절하는 것이 좋다.

습도는 60% 정도가 적당하다.

 

기침을 하면 등을 통통

아이가 기침을 할 때 손을 살짝 오므려 컵처럼 만들고,

등의 윗부분을 통통 두드려주면 목에 달라붙은

가래가 더 잘 떨어져 기침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이때 두드리는 포인트는 힘보다 타이밍이다.

기침을 하는 타이밍에 맞춰 등을 통통 두드려준다.

간혹 기침을 하지 않을 때에도 수시로 등을 두드려

아이가 토할 것 같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침을

하지 않을 때는 등을 두드리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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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는 머리와 상체를 높인다

기침은 보통 잘 때 심해지기 때문에 아이가 잠을

못 자기도 한다.

이럴 때는 누운 채로 머리와 상체가 살짝 높아

지도록 쿠션이나 패드를 받치면 도움이 된다.

기침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하루 정도 유모차나

카시트에서 재우는 것도 좋다.

반쯤 앉은 자세로 자면 기침이 줄면서 깨지 않고

잘 수 있다.

 

목과 가슴을 따뜻하게

신체의 다른 곳에 비해 목은 근육과 살이 적어 잘

보호해줘야 한다.

바깥에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도 많다.

손수건이나 스카프로 목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면

목의 염증 회복에 도움이 된다.

 

기침 패치는 그만

아이의 기침이 심해지면 기침 패치를 붙여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침 패치를 붙인다 하더라도 감기로 인한

기침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호쿠알렌 패치, 노테몬

패치에 들어있는 성분은 툴로부테롤이라는 기관지

확장제이다.

이 성분은 기관지염이나 천식으로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이 힘들 때 기관지를 넓혀 호흡을 편하게 돕는

성분의 약물이다.

그런데 감기는 코와 목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기침을 하는 이유는 목의

가래를 제거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감기로 인한 기침에 기침 패치를 붙이는

것은 아무 도움도 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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