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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운동 자세

아이의 코막힘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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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힘들 때만 도와주자

감기에 걸렸을 때 코가 막히는 이유는 아이의 몸

안으로 따뜻하고 촉촉한 공기가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이다.

감기와 싸우고 있는 아이의 면역 작용이다.

몸 안에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면 아이의

감기에는 좋지 않다.

이를 막기 위해 코로 들어오는 입구를 좁게

만들고, 코 안에 콧물을 채운다.

그러면 좁은 입구를 통과한 공기는 따뜻하고

촉촉해진다.

그래서 심하지 않은 코막힘은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이들은 코 안의 숨길이 좁아, 조금만

코가 붓고 콧물이 차도 많이 답답해 한다.

특히 코막힘은 잠들 때 더 심해져 잠들기가

힘들거나 자다가 깨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아이가 많이 불편해할 때에만 일시적으로

코막힘을 해소해주는 것이, 코막힘 관리의

포인트다.

아이의 코막힘 관리법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자

코막힘을 줄이기 위해서는 몸의 면역 작용을 외부

에서 도와줘야 한다.

즉 방 안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따뜻하고 촉촉

하게 해주는 것이다.

외부의 공기가 따뜻하고 촉촉하면, 아이의 몸은

굳이 숨길을 좁게 만들 필요가 없어져 숨쉬기가

편해진다.

 

욕실에서 스팀 목욕을 하자

아이의 코막힘이 심하면 위의 원리를 이용해서

좀 더 강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욕실에서 스팀 목욕을 하는 방법이다.

잠들기 전 목욕을 할 때 욕실의 문을 닫고

온수의 김을 가득 채운다.

욕실의 따뜻한 습기는 아이의 코를 편하게

해주고, 집 안의 습도를 올리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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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위에 따뜻한 거즈를 올리자

코 자체의 온도를 올리는 방법도 있다.

작게 자른 거즈에 따뜻한 물을 적셔 짜고, 아이의

콧등에 올려 준다.

그러면 코의 온도가 올라가 아이의 코막힘을

편하게 한다.

이때 물이 너무 뜨겁지 않도록 주의하고, 숨을

쉬는 콧구멍을 막지 않도록 주의한다.

 

박하차 마시기

물을 마시면 콧물이 묽어져 바깥으로 흘러나올 수

있고, 코의 점막을 진정시켜 코막힘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박하를 우려낸 물을 함께 마시게 해주면,

코의 면역력을 더해줘 코막힘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1시간 전에 박하차를 마시게 해주면 좋다.

 

식염수 떨어뜨리기

코를 풀 줄 모르는 아이들은 코 안에 콧물이

쌓여서 코막힘이 심해진다.

이때 식염수를 덜어뜨려 콧물을 묽게 만들어

제거해준다.

 

식염수로 코 세척하기

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은 한쪽 코에 식염수를 흘려

반대쪽으로 나오게 하는 방법이다.

식염수가 코 안을 통과하면서 콧물을 제거하고,

일시적으로 코 점막을 수축시켜 아이의 코막힘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아이가 코막힘으로 잠들기 힘들어할 때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면 코막힘을 줄일 수 있다.

5~6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머리맡에 양파

아이의 코증상이 심할 때 머리맡에 양파 반 개를

듬성듬성 썰어 놔두면, 양퍄의 맵고 자극적인

냄새가 코막힘에 도움이 된다.

이때 양파를 그릇에 담고 구멍이 뚫린 랩이나

망으로 덮어 준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이의 잠투정으로 양파가

침대 속으로 들어가거나 아이가 잠에서 깼을 때

집어 먹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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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리빈’사용

이런 방법들을 사용해도 아이가 잠이 들기 힘들

정도로 코막힘이 심하다면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열이 나서 아이가 많이 힘들 때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 경우에 쓰는 약물이 비충혈완화제이다.

보통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오트리빈이라는

이름의 약물이다.

비충혈완화제는 아이 몸의 면역 작용을 거슬러서

억지로 코의 공간을 넓히는 작용을 하는 효능이

있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하면 오히려 몸의 반발 작용

으로 코의 점막을 더 붓게 만들고, 코막힘이 더

심해지는 부작용이 있다.

그래서 절대 3일 이상 사용하면 안 된다.

이러한 약물은 아이의 코막힘이 많이 심할 때에만

예외적으로 쓰고, 3일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2세 미만의 아이에게 사용하면 안 된다.

 

약간의 코막힘, 그냥 지켜봐도 괜찮다

감기에 걸리거나 환절기가 되면 아이들이 잠을

자면서 답답한 숨소리를 낼 때가 있다.

그르렁 그르렁 하는 아이의 숨소리를 들으면

왠지 부모님의 마음이 더 답답하고 불편하다.

하지만 약간의 코막힘은 아이 몸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건강한 작용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해야 한다.

아이가 불편하지 않고 푹 자고 있다면 굳이

코막힘을 해소해주지 않아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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