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카로티노이드)의 성분, 효능 및 민간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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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미니단호박 4~8입

“동짓날 호박죽을 먹지 않으면 중풍에 걸린다.”

“호박죽은 동지 음식, 삼계탕은 복날 음식”

호박은 예부터 대표적인 겨울철 보양음식이었다.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다.”는 속담도 있듯이 호박은

어디 하나 버릴 데가 없을 뿐 아니라 영양가 또한 풍부하다.

호박은 과채류 중 탄수화물이 가장 많아 과거에는 감자,

고구마와 더불어 구황작물로 재배되었다.

최근에는 호박의 항암효과가 밝혀져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카르티노이드가 풍부한 호박

카르티노이드의 폐암 예방

호박에서 항암 작용을 하는 성분은 카르티노이드이다.

카르티노이드는 호박의 노란빛을 내는 색소이다.

카르티노이드에는 베타카로틴이 있는데,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바뀌어

몸에서 불필요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등

항암작용을 한다.

노랗게 잘 익은 늙은 호박일수록 카르티노이드가

풍부해 항암효과도 크다.

카르티노이드에는 알파카로틴, 루틴 등의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들도 항암작용을 돕는다.

또한 호박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암을

예방해준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당근, 고구마와 늙은

호박을 매일 먹으면 폐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풍부한 비타민 함유

호박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미네랄, 식이섬유 외에도

비타민 A, B, C와 비타민 E 등도 풍부하다.

“동짓날 호박을 먹으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옛말은 호박이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 손색이

없음을 빗댄 표현이다.

겨울철에 호박을 많이 먹으면 감기에 대한 저항성도

커진다.

호박은 특히 눈 건강에 좋다.

비타민 A가 결핍되면 밤에 시력이 저하되는 야맹증에

걸린다.

비타민 B는 시신경을 활발하게 하며, 비타민 C는

백내장을 예방한다.

호박에는 비타민 A, B, C가 모두 들어 있어 시력

강화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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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단호박죽

신장병, 당뇨병 등 성인병 치료

호박에는 칼륨이 많다.

칼륨은 나트륨의 활동을 억제하고 배출시킨다.

호박의 당분은 소화, 흡수가 잘 되어 회복기 환자나

위가 약한 사람, 마른 사람이 꾸준히 먹으면 몸집을

불리고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펙틴이 들어 있어 적게 먹어도 위의 포만감을

들게 하므로 비만 환자에게 좋다.

펙틴은 이뇨작용을 돕는다.

신장의 기능을 개선하여 산후 부기를 빼주고,

또 담석증 예방에도 좋다.

신장은 우리 몸의 수분량을 감지한다.

수분량이 적으면 항이뇨호르몬을 분비하여 소변량을

줄인다.

반대로 신체에 수분이 충분하면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를 줄여 소변량을 늘린다.

호박의 펙틴은 항이뇨호르몬을 억제하여 이뇨작용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호박을 먹으면 소변을 자주 보게된다.

몸 안의 수분이 배설되므로 부기가 빠진다.

특히 호박은 인슐린 분비를 돕는 등 당뇨병 치유에

효과가 있다.

인슐린은 우리 몸에 흡수된 탄수화물의 활동을

돕는데 당뇨에 걸리면 인슐린 분비량이 낮아진다.

따라서 당분이 에너지로 쓰이지 못한 채 그대로

소변과 함께 배출될 뿐 아니라 혈당 자체도 매우

높아진다.

 

 

민간요법

당뇨, 비만, 신장, 위장 질환이 있다면

호박죽 등 호박으로 음식을 해 먹도록 한다.

 

피부 미용, 체질 개선에는

호박범벅이 좋다.

늙은 호박을 푹 삶아 팥이나 흑설탕, 꿀을 넣어

버무리면 완성된다.

호박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쉽게 파괴되지

않으므로 따뜻한 호박수프도 영양가 있다.

 

기침, 천식이 있으면

호박 식혜를 꾸준히 마신다.

만성 기침일 때는 호박씨를 달여 복용한다.

하루 3∼4컵 밥 먹기 전에 마신다.

 

스테미나가 떨어지거나 전립선 비대증일 때는

호박씨를 까 먹거나 달여 먹는다.

 

신장과 방광의 기능이 떨어졌을 때는

늙은 호박을 대추, 꿀 등과 함께 푹 고아서 먹는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산후 부기가 빠지지 않은

산모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위, 십이지장궤양에는

호박죽이나 찜이 효과적이다.

호박죽을 꾸준히 먹으면 위장을 튼튼하게 하여

설사를 멎게 한다.

 

자궁이 약한 사람은

호박 덩굴을 말려 가루를 곱게 내어 매일 한

스푼씩 먹는다.

또 껍질을 벗긴 호박씨 120g을 볶아서 곱게 간

다음 1회 30g씩 따뜻한 물과 함께 먹으면 유산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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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 단호박샐러드

출처 : <51가지 생명 푸드의 비밀> - 윤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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