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로 치아건강 및 입속 세균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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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만 잘 해도 세균, 바이러스 걱정 끝.

세균과 바이러스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세균은 없앨 수는 없지만 줄일 수는 있다.

세균보다 더 무서운 것은 바이러스다.

세균성 질환은 항생제라도 쓰지만, 바이러스성

질환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다.

그래서 더욱 예방이 중요한데,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을 위한 첫 단계가 바로 양치질이다.

 

양치질

감기에서 암까지, 입속 세균의 무시무시한 능력

사람의 입속에는 700여 종의 박테리아가 사는데,

이는 똥 속 세균보다 많은 수치다.

더 무시무시한 것은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이 세균

들이 순식간에 증식한다는 것이다.

세균들은 잇몸병과 충치를 일으키고, 감기는 물론

골다공증이나 암, 동맥경화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식후에는 양치질로 치아와 혀 사이의 음식물을

잘 닦으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혀에는 수많은 점막돌기가 있는데, 이 돌기와 주름

사이에 530여 종의 세균이 증식하고 있으며, 그 수는

10만에서 100만 마리에 이른다.

혀에 사는 진지발리스, 포르시텐시스, 인터메디아,

렉투스 등 4가지 세균은 잇몸병을 일으키는 것도

모자라 뼈 손실을 가져와 골다공증 발병 위험도

높인다.

두꺼운 흰색 설태는 구강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입속 세균은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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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 박테리아가 혈관으로 들어가서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막아 심장발작까지 일으키기도 한다.

나이 들어 이가 빠지는 노인들이 기억력 장애와

치매를 앓을 가능성이 3배 이상 높다.

 

지병이 있다면 더욱 철저하게 닦아라.

당뇨병의 합병증 중 여섯 번째로 흔한 것이 치주

질환이다.

당뇨가 생기면 입마름, 혀가 타는 듯한 느낌,

구강칸디다증 등 다양한 증상이 입안에서부터

시작된다.

당뇨병 위험이 있는 상태에서 잇몸병을 내버려

둘 경우,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은 물론 합병증

까지 유발할 수 있다.

잇몸병을 치료하는 것이 고혈당을 조절하고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 환자는 일반인보다 잇몸병에 걸릴 위험이 3배

이상 높고, 진행속도도 2.6배 가량 빠르다.

적어도 3∼6개월에 한 번씩은 꼭 치과 정기검진을

해야 한다.

잇몸 질환이 있는 산모는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조산할 위험이 7.5∼7.9배 높다.

 

꼭꼭 씹어라, 암도 치매도 예방할테니.

입속에 있는 감기 바이러스는 양치질을 자주해

입안을 청결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없앨 수 있다.

장기 입원 환자의 병원 감염예방에도 양치질이

도움이 된다.

양치질로 치아를 잘 보존해 음식물을 꼭꼭 씹어

먹는 것만으로도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침 속의 효소인 페록시다아제가 활성 산소를 제거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음식을 씹을 때 나오는 침은 살균 및 구강청결 기능을

하고, 노화방지에도 관여한다.

침 속에 노화방지 호르몬인 파로틴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씹는 것 자체가 뇌기능을 활발하게 해 치매는 물론

각 종 성인병의 주범인 비만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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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제대로 해야 보약

333은 이제 그만, 533을 기억하자.

부실한 양치질은 충치, 잇몸질환, 입냄새 등 구강

질환을 유발하고, 이는 다시 전신질환의 원인이 된다.

333은 하루 3회, 식후 3분 이내, 3분간 양치질을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533은 기존 333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리고 잠들기 전을 추가하는 것이다.

기상 직후에는 자는 동안 침 분비가 줄어들어 입속

세균이 증식된 상태다.

저녁식사 후 간식을 먹을 수도 있고, 양치 후 세균이

증식된 상태에서 잠들면 다음날 입속 세균이 더

많아진다.

간식을 즐기거나 사람을 많이 만나는 사람은 더 많이

해야 한다.

 

다시 배우는 올바른 양치질 법

칫솔을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곳에 45도 정도의

각도로 경사지게 위치시킨다.

잇몸에서부터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다 치아와

치아의 경계 부위를 손목으로 돌려 회전시키면서

담는다.

앞니 안쪽을 닦을 때는 칫솔모를 세워서 앞으로

닦아낸다.

어금니 안쪽은 칫솔을 잇몸과 치아의 경계부위에

대고 안에서 밖으로 원을 그리면서 닦는다.

어금니의 씹는 면을 앞뒤로 닦는다.

아래, 위 치아의 모든 면을 다 닦은 다음 혀와 구강점막

부위도 닦아준다.

칫솔이 잘 닿지 않는 치아와 치아 사이는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이용하여 치태를 완전히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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