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은 영양제
식 후 졸음이 몰려오는 시간의 짧은 잠은 피로
회복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혈액이나 림프의 흐름, 신경이나 내분비 등 둔해진
몸 전체의 기능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 휴식이자
수면이다.
짧은 시간이나마 편안한 자세로 쉬는 동안 우리 몸의
여러 가지 기능도 쉬게 된다.
낮잠, 당당하게 즐겨라.
한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직장인 2,1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가량인 51.9%가 낮잠을 자는데,
낮잠 시간은 20분이 가장 많았고, 평균 16분의
낮잠을 즐긴다고 한다.
실제로 낮잠은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 결과, 낮잠을 자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집중력이 향상 돼 학습 또는 업무
능력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뇌 정보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면 작업 효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이 때 낮잠을 자면 대뇌의
정보처리능력이 회복된다는 것이다.
뉴욕 시립대학의 연구결과도 마찬가지였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과 그리스 아테네
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 1주일에 3일
이상,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낮잠을 자는 사람은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37% 낮았다고 밝혔다.
어쩌다 한 번씩 낮잠을 자는 사람의 심장병 사망
위험은 12% 낮았다.
낮잠의 효과는 직장인 남성에게 가장 두드러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낮에 졸릴수록
심혈관 질병 발병률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낮잠의 경제학
잠든 동안 우리 몸은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
하고, 뇌는 정보를 재정리해 기억력을 강화한다.
낮잠도 이와 다를 바 없다.
낮잠이 일의 능률과 집중력,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그 때문이다.
게다가 낮잠은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프랑스는 2007년 초부터 약 84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낮잠 장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예산까지 들여 국가적으로 낮잠을 권장하는 것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원인의 20∼30%가 졸음운전
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헌법에 ‘노동자들의 쉴 권리’를 명시해
낮잠을 보장하고 있고, 태국 방콕시의 시청에는
낮잠방이 있다.
일본은 기업차원에서 낮잠방이나 책상용 베개
등을 제공하고, 미국 뉴욕에서는 쾌적한 수면환경
에서 낮잠을 잘 수 있도록 하는 ‘낮잠 회사’가 성업
중이다.
굵고 짧게 자자.
피곤하거나 졸릴 때는 무리하지 말고 5분이든
10분이든 몸을 쉬게 하자.
단 낮잠이 너무 길어져서는 안된다.
30분 이상의 낮잠은 밤잠을 설치게 하는 불면증을
야기해 악순환이 될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낮잠 시간은 15분이며, 길어도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일본 노동성 조사 결과, 15분 정도 잔 사람의 뇌파
반응속도가 가장 빨랐다고 한다.
낮잠, 알뜰살뜰하게 자는 법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깊은 잠에 들어야 근육도
이완되고 정신적 피로도 풀린다.
자세도 중요하다.
책상에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몸 전체에 무리를 주어
근육통과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소화계 장기와 호흡기인 폐에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앉아서 잠을 청해야 한다면, 척추가 일직선이 되도록
의자에 등을 바짝 붙이고 자도록 하자.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소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음의 효과 및 건강, 스트레스와의 관계 (0) | 2019.09.29 |
---|---|
통풍(Gout)의 증상, 예방 및 치료법 (0) | 2019.09.29 |
양치질로 치아건강 및 입속 세균 퇴치 (0) | 2019.09.27 |
손씻기로 세균 감염성 질병 예방하자 (0) | 2019.09.25 |
물의 좋은 점, 나쁜 점 및 건강하게 잘 먹는 법 (0) | 2019.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