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정과 = 철분 손실
동물의 간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흡수가 잘되는 철분이 많아 빈혈 환자에게 좋은
음식이다.
그러나 수정과나 곶감, 감과 함께 먹는다면
도로아미타불이다.
타닌과 철분이 결합해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게+감 = 식중독
게요리를 먹은 후 후식으로 감이나 곶감, 수정과를
먹으면 소화불량을 동반한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게는 식중독의 번식이 대단히 잘 되는 고단백
식품이다.
유해균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설사로 해로운 균을
배출하는데, 감에 들어 있는 타닌 성분 때문에 변을
보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해로운 균을 배출하지
못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고구마+쇠고기 = 소화불량
탄수화물인 고구마와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루어진
쇠고기는 소화에 필요한 위산 농도가 서로 다르다.
그래서 이 둘을 함께 먹으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소화가 잘 안되고 흡수도 잘 안된다.
김+기름, 김+소금
김에 기름을 발라 구우면 시간이 흐르면서 산화되어
과산화지질이라는 유해성분이 생기기 쉽다.
또 김 자체의 염분에 소금을 더하면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꿀+홍차 = 영양 손실
홍차의 떫은 맛을 내는 타닌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항균작용을 하지만, 꿀 속의 철분과 결합하면
타닌철산으로 바뀐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배설되어 영양
손실이 크며, 홍차 맛도 떨어진다.
당근+오이, 오이+무, 무+당근
당근과 오이를 썰면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나오는데, 둘을 함께
조리하면 비타민 C 파괴를 더욱 부추긴다.
이 효소는 산에 약하므로 레몬즙이나 식초를 넣어
조리한다.
도라지+돼지고기 = 효능 손실
도라지에는 사포닌이 풍부해 기침, 가래, 천식 등
기관지 질환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돼지고기의 지방이 사포닌을 제거해 사포닌의
효능을 떨어뜨린다.
도토리묵+감 = 변비와 빈혈
도토리묵과 감은 타닌이 많은 식품이다.
함께 먹으면 철분과 타닌이 결합해 소화, 흡수를
방해하고 변비와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돼지고기+한약 = 효능 저하
돼지고기에 많은 지방성분이 소화가 더디므로 약효
성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땅콩+맥주 = 설사
맥주와 땅콩은 모두 차가운 성질로, 따로 먹어도 장이
약한 사람은 설사를 할 수 있다.
라면+콜라 = 칼슘 결핍
라면은 화학적으로 칼슘과 결합을 잘 하는 성질이
있어 칼슘 부족을 일으키기 쉽다.
라면을 먹고 후식으로 콜라를 마신다면 몸 안에 저장된
칼슘까지 모조리 빨아들여 뼈와 치아를 약하게 만들어
골다공증과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로열젤리+매실 = 효능 약화
로얄젤리와 매실을 함께 먹거나 섞어 먹으면
로열젤리의 활성물질이 산성의 영향을받아 로열젤리
특유의 강장효과가 사라진다.
물론 매실의 효능도 약화된다.
문어+고사리 = 소화불량
문어는 고단백 식품이지만 소화가 잘 안되는 것이
단점이다.
고사리는 소화에 부담을 주기도 하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으므로 소화가 더욱 안된다.
미역+파 = 칼슘 손실
파의 향과 맛을 내는 성분인 황과 인은 미역에 풍부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바지락+우엉 = 영양 손실
우엉은 섬유질이 풍부하지만, 바지락에 풍부한 철분의
흡수를 방해해 함께 먹으면 영양 손실이 크다.
선지국/꿀+홍차 = 철분 손실
해장국인 선지국에도 철분이 풍부하다.
떫은 맛이 나는 홍차나 녹차도 타닌이 많이 들어 있다.
따라서 철분이 풍부한 선지국이나 순대를 먹고 텁텁한
입 안도 헹굴 겸 향긋하고 개운한 홍차나 녹차를
마신다면 선지의 철분과 홍차의 타닌이 만나
타닌산철이 만들어질 뿐이다.
설탕+우유 = 비타민 B1 손실
우유에는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비타민 B1이
풍부하다.
설탕을 함께 먹으면 설탕을 소화하기 위해 다량의
비타민 B1이 소모된다.
설탕+팥죽 = 효능 상실
팥에 풍부한 사포닌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데, 설탕은 팥의 사포닌
성분을 파괴한다.
쇠고기+부추 = 두통, 소화불량, 위염
쇠고기와 부추는 모두 뜨거운 성질로, 열이 많은
사람이 먹으면 두통과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고,
위장이 약한 사람은 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수박+튀김 = 소화불량
수박은 91%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사 중 또는 식후에 물을 많이 마시거나 물이 많은
과일을 먹으면 위액이 희석돼 소화가 더뎌진다.
튀김처럼 소화시키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을
먹은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스테이크+버터 = 콜레스테롤 상승
스테이크용 안심과 등심은 지방이 많아 부드럽고
맛이 좋다.
단, 지방이 많은 만큼 고열량과 콜레스테롤 위험에서
안전할 수는 없다.
버터 역시 콜레스테롤이 높은 데다 트랜스지방에
대한 우려도 하지 않을 수 없다.
시금치+근대 = 결석
시금치에 함유된 수산은 몸에 결석을 만들 수 있다.
근대 역시 수산이 많이 들어 있어 시금치와 함께
먹으면 담석증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시금치+두부 = 결석
시금치의 수산성분이 두부의 칼슘과 결합해
수산칼슘을 만든다.
이 성분은 칼슘의 흡수를 막고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시금치의 철분과 두부의 단백질 흡수를 방해해 두
식품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시금치를 데쳐서 사용하면 수산이 80% 가량 제거된다.
우엉+조개류 = 철분 손실
우엉의 풍부한 섬유질이 조개류의 철분을 흡수해
체내에서 철분 흡수율이 떨어진다.
철분이 풍부한 음식은 칼슘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우유+설탕 = 비타민 B1 손실
우유에 설탕을 넣어 먹으면 비타민 B1 손실이 커진다.
우유+초콜릿 = 생활습관병
우유와 초콜릿은 둘 다 유지방이 풍부한 식품이다.
유지방은 천연 지방이기는 하지만 과잉섭취하면
비만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을 유발한다.
장어+복숭아 = 설사
장어에는 지방이 많아 소화가 잘 안 되는데, 복숭아와
함께 먹으면 복숭아의 유기산이 장을 자극해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조개+옥수수 = 식중독
조개 역시 게처럼 상하거나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게다가 산란기에는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독성물질을
만들기도 한다.
한편 옥수수는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이다.
소화가 더뎌 유해균을 빨리 배출하지 못하므로
배탈이나 식중독으로 이어지기 쉽다.
치즈+땅콩 = 생활습관병
쌉쌀하고 고소한 치즈와 땅콩은 맥주 안주로
그만이다.
그러나 둘을 함께 먹으면 열량이 높고 지방도 많아
생활습관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또한 땅콩에는 인이 100g당 398㎎으로 많이 들어
있어서 치즈와 함께 먹으면 인산칼슘이 만들어져
칼슘이 손실되기 쉽다.
치즈+콩 = 칼슘 손실
치즈와 콩은 고단백 영양식품으로, 특히 치즈에는
칼슘이 풍부하다.
둘을 같이 먹으면 콩의 인산성분이 치즈의 칼슘
흡수를 방해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토마토+설탕 = 비타민 B군 손실
설탕이 체내에서 소화되려면 다량의 무기질과
비타민 B1이 필요하다.
토마토의 영양성분은 설탕을 소화하는데 모두
소모된다.
팥+소다 = 비타민 B1손실
팥죽에는 비타민 B1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그런데 팥은 단단해서 익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지만 소다를 넣고 끓이면 팥이 빨리 익고 물러진다.
대신 소다가 비타민 B1을 모두 파괴한다.
햄버거+콜라 = 골다공증
햄버거는 칼로리가 높은데 비해 영양분이 낮은데,
콜라의 탄산은 조금이나마 함유된 칼슘, 무기질을
배출해 뼈를 약하게 만든다.
2019/09/12 - [건강 음식] - 음식 궁합 - 몸을 살리는
출처 : <약이 되는 음식 - 김봉찬, 장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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