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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운동 자세

간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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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해독작용 등 많은

일을 한다.

신진대사의 중추역할을 하는 간은 참으로 많은

일을 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및 무기질의 대사

뿐만 아니라 적혈구의 분해과정에서 생성되는

빌리루빈의 대사와 체내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약물

대사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소화작용을 돕는 담즙의 분비를 관장하는 것도

간이다.

그리고 간의 모든 역할과 기능은 아직도 다 밝혀지지

않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

그 중에서 간의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기능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간은 혈당 농도를 조절한다

간은 혈당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즉 장에서 흡수되어 간에 도달한 포도당의 약 60%

간에 저장되고, 나머지는 간을 그대로 통과하여 말초

장기로 운반되어 그곳에서 이용된다.

그래서 우리 몸이 에너지를 필요로 할 때 간에서

저장된 포도당이 에너지의 원료로 몸의 곳곳에

공급된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과 사고에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간은 생명에너지를 유지시키는 가장

중요한 장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간에 저장되어 있는 당원질의 양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24 시간 이상 굶게 되면 간에서는

아미노산, 유산 등을 이용해 포도당을 새로 만들어

내는 포도당 신생과정이 활발히 일어나게 되어 일정한

혈당농도를 유지하게 된다.

 

간은 단백질을 만든다

단백질은 위나 장에서 소호, 분해되어 아미노산이 되어

문맥을 거쳐 간으로 흘러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 간은 이 아미노산으로 우리 몸 고유의 단백질을

만들어서 인체의 곳곳에 보내준다.

간에서는 하루 약 50g의 단백질이 형성되는데 혈장

단백질 중 면역 글로불린을 제외한 거의 모든 단백질이

간에서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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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알부민은 하루 약 12g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은

간이 하루에 생산하는 총 단백량의 약 25%에 해당되며

혈장 단백질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또 간에서는 대부분의 혈액 응고인자들도 합성되며,

단백질 대사과정으로 생긴 노폐물인 질소 화합물을

요소 회로를 통하여 요소로 변환시켜 소변으로

배출하게 하는 기능도 하고 있다.

 

간은 지방을 합성, 분해한다

우리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는 것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해서 피하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지방 대사에서 간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식사로 섭취된 지방질은 췌장효소에 의해 분해

되어 지방산으로 된 후, 담즙산과 함께 간으로 운반

되어 대사과정을 거친 후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둘째, 간은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당원질로 저장되고도

남은 탄수화물을 중성 지방으로 변환시켜 지방조직에

저장되도록 한다.

셋째, 간은 지방산의 산화과정 중 생긴 물질을 이용하여

콜레스테롤을 만들며, 하루에 약 500의 콜레스테롤을

담즙산으로 변환시킨다.

 

간은 해독 및 배설 작용을 한다

간의 해독작용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암모니아 제거

과정이다.

암모니아는 우리가 섭취한 단백질이 분해되는 과정

에서 생기는데, 만약에 암모니아가 간에서 해독이

안 되면 혈액 속의 암모니아가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뇌로 들어갈 경우에는 간성 혼수 같은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우리 몸에 그런 부작용이 없는 것은, 간이 암모니아를

요소로 변형시켜서 소변의 형태로 배설시키기 때문이다.

많은 약물은 간의 해독작용을 통하여 변화된 후 비로소

인체에 도움이 되는 약리작용을 발휘한다.

아울러 해독작용을 거친 약물은 체외로 배설 가능한

형태가 되어 제거되므로 생명에 해로운 독작용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간에서 약물을 산화, 환원시키는 해독과정 중에

생성되는 중간대사 산물들이 간혹 간에 독성을

나타내어 간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간은 수명을 다한 적혈구가 비장과 간에서 파괴될

때 나오는 빌리루빈을 수용성 물질로 변환시켜 담도를

통하여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간질환 때는 이러한 간의 주요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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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 - [건강 운동 자세] - 간장(간)의 건강

<간박사 김정룡의 친절한 간질환 이야기> - 김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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