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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질환을 호전시키는 단 한 가지의 음식이나
약재는 밝혀진 바 없다.
그러나 음식 섭취가 잘못 이루어질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반대로 류마티스 질환에 좋은 음식 위주로 섭취
한다면 류마티스 질환의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미국 류마티스 관절염 환우회에서 추천하는 음식
위주로 소개한다.
사과
섬유소가 풍부하므로 원활한 배변에 도움이 된다.
일일 권장 섬유소 섭취량이 부족한 류마티스 질환
환자의 경우, 사과를 하루 한 개 섭취하면 좋다.
다만 저녁에 사과를 섭취할 경우 혈당이 상승하고
살이 찔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
사과에는 알레르기, 염증,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류마티스 질환에는 항산화 식품이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사과를 추천하는 것이다.
오렌지, 귤, 파인애플 등 신선한 과일
오렌지, 귤과 같은 신선한 과일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이 염증을 예방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비타민 C 역시 풍부하므로 발암물질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줄 수 있다.
아침에 오렌지 주스를 만들어 마시거나, 오후에
피로가 몰려오는 시점에 자몽 주스를 한 잔 만들어
마셔보자.
신선한 과일의 항산화 성분을 섭취함으로써,
피로감이 해소되고 개운해지는 몸의 변화가 느껴질
수 있다.
다만 자몽을 비롯하여 몇몇 과일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거나 기존 복용 약물과 충돌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내 몸에 맞지 않는 과일은
배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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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푸른 생선, 푸른 잎 채소, 해산물, 견과류
이 식품들에 함유된 오메가3 성분이 항염증 작용을
발휘함으로써 류마티스 질환에 도움이 된다.
오메가3는 체내 염증을 줄이고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지방산이다.
면역력을 과도하게 올리지는 않으며, 염증을
줄여주는 좋은 음식들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는 작용이
있으므로, 생선과 견과류 등을 주 2~3회 정도
규칙적으로 섭취한다.
다만 등푸른 생선을 섭취한 이후 관절 통증이 심해
지거나, 요산 수치가 상승하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는 경우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경우에는 호두와 같은 견과류나 들기름과 같은
다른 경로의 식품을 통해 오메가3를 섭취해야 한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항산화 성분과 섬유소,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륨이 들어 있다.
칼륨 성분이 있기에 브로콜리는 혈압을 낮추는
작용도 한다.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면서 고혈압이 발생한
류마티스 질환 환자에게는 브로콜 리가 더욱 좋은
음식이다.
브로콜리는 항암 효과도 있는데, 유방암을 억제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류마티스 질환을 가진 여성에게 특히 브로콜 리가
도움이 될 것이다.
단, 너무 오래 데치지 말고 숨이 죽을 정도로 1분
내외로만 살짝 데쳐 먹는 것이 좋다.
녹차
류마티스 질환 환자에게는 술과 커피보다 녹차를
마시길 권장한다.
녹차에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과 진행을 억제한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그 이유는 녹차 안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 때문으로
밝혀졌다.
폴리페놀에는 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있다.
녹차는 식물의 잎이므로 한약과 동일한 선상에 있는
식품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한약재 중에는 녹차처럼 잎 형태로 이루어진 약재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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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속이 냉하고 위와 장이 찬 사람에게는 녹차가 잘
안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속이 차가워서 녹차가 속에 부담이 되는 경우,
녹차 대신 생강차를 마시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리코펜이라는 물질이 있다.
이 리코펜이 토마토의 작용 중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역할을 하면서,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다만 토마토를 먹고 난 후 두통, 어지럼증, 피부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토마토는 가짓과 식물로, 이런 사람들은 가짓과 식물이
잘 맞지 않는 경우이다.
토마토는 살짝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시금치
한의학 의서인 <본초강목>에는 시금치가 혈맥을
통하게 한다는 기록이 있다.
시금치가 우리 몸의 혈약순환을 좋아지게 한다는
의미이다.
시금치에는 비타민 A,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류마티스 질환 환자에게 매우 좋은 음식이다.
또한 비타민 K 성분이 있어서 골격 유지에 도움이
된다.
철분과 엽산이 들어 있으므로 빈혈 경향이 나타나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에게는 더욱 좋다.
시금치는 위장을 정화하고, 빈혈에도 좋고, 치매도
예방하는 음식이다.
류마티스 질환 환자에게 필요한 성분들이 듬뿍
들어 있는 슈퍼 푸드가 바로 시금치이다.
시금치 역시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항염증 작용을 발휘하여 류마티스 질환에 도움이 된다.
당근
뿌리채소인 당근에는 비타민 A, C, 섬유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A가 풍부해,
시력이 점차 떨어지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이 바로 당근이다.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하면서 항암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타카로틴은 관절염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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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 정제되지 않은 곡물
류마티스 질환의 염증이 심해지면 혈액 검사상 CRP
수치가 올라간다.
그런데 통곡물과 정제되지 않은 곡물 위주로 섭취
하면 CRP 수치가 낮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따르면 오트밀, 현미, 보리 등
통곡물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염증 표지 인자인 C-반응
단백(CRP) 수치가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 이유는 셀레늄 성분에 있다.
셀레늄은 항산화제로서 항염증 작용을 한다.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과 반대되는 음식으로 대표적인
것은 흰 밀가루로 만들어진 빵이다.
류마티스 질환 발병 전에 빵을 즐겨 먹은 환자를 많이
볼 수 있다.
빵을 끊고 통곡물 위주로 섭취하면, 음식 섭취의 변화
만으로도 염증과 관절 통증이 상당히 줄어드는 것을
임상에서 매번 확인하곤 한다.
체중이 증가된 류미티스 질환 환자가 통곡물 위주로
섭취하면 살도 좀 빠질 수 있다.
아마인유, 달맞이꽃유
오메가3와 감마리놀렌산 성분은 항산화 및 혈류
순환촉진 작용이 있어 류마티스 질환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아마인유는 항염증 작용을 하는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이다.
달맞이꽃유에는 감마리놀렌산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오메가3와 비슷한 항염증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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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류마티스> - 유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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