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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운동 자세

뽕나무 – 잎∙가지∙껍질∙열매 모두 한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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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잎의 효과는?

상엽(桑葉)은 첫서리 내린 뒤에 채취해서 말려서

쓰기에 상상엽(霜桑葉)이라고도 한다.

상엽은 차가운 성질로서 열을 내리고 피를 서늘하게

하며 풍기와 습기를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감기로 인해 열이 나거나 두통이 있을 때, 간의 열이

올라 눈이 벌겋게 충혈이 되고 피로한 경우에 쓴다.

갈증이 나거나 잠잘 때 식은땀이 나는 경우에도

좋고,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므로 고혈압

당뇨병동맥경화에 효과가 크고, 중금속을

제거하며 항암 효과도 있다.

뽕나무 – 잎∙가지∙껍질∙열매 모두 한약재

누에가 먹는 뽕잎에는 좋은 성분이

들어 있을까?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다.

누에가 뽕잎만을 먹고 단백질 덩어리인 비단을

토해낼 수 있는 것은 뽕잎에 단백질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식물 중에는 콩 다음으로 단백질이 많은데, 20

종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혈액의 응고를 도와주는 클루타민,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 혈액순환을 잘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주는 티로신, 세포

노화를 막아주는 글루타티온 등이 상당량 들어 있다.

미네랄도 칼슘, 철분, 칼륨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무와 비교하면 칼슘이 60, 철분이 150배나 많고,

녹차와 비교하면 칼슘이 60, 철분이 2배나 많다.

식이섬유도 52%나 되므로 녹차의 11%에 비해

훨씬 많고, 비타민 A, B, C, D가 고루 들어 있다.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어 노화 방지 효과도 있다.

뽕잎을 차로 마셔도 좋은데, 감잎차와 마찬가지로

뜨거운 물에 서서히 우려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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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 가지의 약효는?

상지(桑枝)는 풍기·습기·담을 없애주고 몸속의 물을

잘 통행시키며 경락을 잘 통하게 하고 관절을

이롭게 하는 효능이 있다.

나뭇가지는 사람의 팔다리에 해당한다.

그래서 상지는 팔다리·관절이 쑤시고 저리거나 떨리는

경우를 비롯하여 근육와 뼈에 통증이 있거나 다리가

붓고 아프거나 몸이 붓는 경우에 활용되어왔다.

임상에서는 주로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 등의

후유증·운동신경마비·관절통·부종·고혈압·동맥경화

등에 활용되고 있는데, 습기와 담 물기를 없애주고

오래 먹으면 몸을 가볍게 하므로 비만증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실험연구에 의하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떨어뜨리고

이뇨·진통·항균·해열·소염 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뽕나무 껍질의 효능은?

뿌리껍질, 즉 근피를 약으로 썼는데, 동의보감에서는

상근백피로 나오고 상백피라고도 한다.

상백피는 차가운 성질로서 폐의 열을 내려주고 기를

아래로 내려주어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상백피는 흰색인데 흰색은 폐의 색이므로 폐에

작용하여 열로 인한 감기·기침·기관지염·천식 등의

치료에 효과가 크고, 몸속의 물기를 소변으로 배출

시키는 작용이 강하여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몸이 붓는 경우에 좋은 약이 된다.

 

뽕나무에 있는 다른 약재는?

(상화), 뿌리(상근)도 옛날에는 약으로 쓰였다.

그리고 뽕나무에 붙어사는 식물과 동물도 있다.

우선 뽕나무 겨우살이, 즉 상기생이 있다.

상기생은 겨우살이과에 속하는 기생식물로서 늙은

뽕나무에 기생하여 그 영양을 빨아 먹고 자란다.

동의보감에서는 상상기생으로 나온다.

풍기와 습기를 없애주고 간과 신장을 보충하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경락을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그래서 허리와 무릎 등의 관절이 시큰거리고

저리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 좋다.

고혈압에도 좋고, 젖을 잘 나오게 하고 임신부의

태를 편안하게 하는 안태 효능도 있다.

상기생에는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다.

그리고 사마귀 알집, 즉 상표초도 있다.

사마귀 알집 중에 뽕나무 가지에 붙어있는 알집의

약효가 가장 양호하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생긴

것이다.

또 하나 항암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는 상황버섯은

주로 뽕나무를 비롯한 활엽수의 밑동 부분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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