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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말린 도라지 뿌리껍질을 길경이라고
하여 여러 질환을 치료하는데 썼다.
가정에서도 도라지를 건강식으로 썼다.
도라지를 보기 좋게 다듬어 1∼2일 꿀에 재어둔다.
진액이 나올 때를 기다렸다가 대추, 은행, 생강과
함께 끓여 마시면 면역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도라지는 황사로부터 호흡기를 지켜준다.
효소 활성 증진
도라지는 기름진 땅의 양분을 다 빨아 먹기 때문에
보통 3년이면 땅은 척박해지고, 도라지도 수명을
다 한다.
그렇지만 새로운 땅에 옮겨 심으면 ‘장생도라지’로
재탄생된다.
장생도라지는 3년 마다 땅을 옮겨 심어 10년간을
키운 도라지로 산삼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약효가 뛰어나다.
장생도라지는 크기만 큰 것이 아니라 사포닌의
종류도 남다르다.
또한 스테로이드 계통의 물질도 들어 있는데,
혈액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분해시키는 효소를
활성화시킨다.
도라지는 기관지천식 예방과 치료에 효능을 보인다.
도라지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의 분비
기능을 높여 목이 아프거나 가래가 끓을 때
섭취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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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사포닌을 섭취하면 기관지 기능이 향상되어
점액과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고, 이 덕분에
폐로 흡입되는 먼지를 중간에서 제거할 수 있게 된다.
또 가래를 묽게 해주어 쉽게 뱉도록 해준다.
담배 연기, 자동차 배출가스, 황사 등 각종 공해에
장시간 노출되어 호흡기 질환에 자주 걸리는 사람
이라면 도라지를 복용해 보자.
폐기능이 향상되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편도선염과 기관지염, 화농성 기관지염,
인후염 등에 두루 효능을 보인다.
이미 사포닌은 가래 등을 제거하는 치료제의
성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사포닌은 4가지 하강효과가 있는데,
첫째 통증을 가라앉히고, 둘째 열을 떨어뜨려주며,
셋째 혈당을 낮춰주고, 넷째 위산분비를 억제해 준다.
이밖에도 콜레스테롤 대사를 개선해주기도 한다.
항암작용
최근 도라지가 간에 좋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독성에 해를 입기 쉬운 간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인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이에 따라 사포닌의 항암작용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었다.
특히 도라지는 폐암 암세포를 파괴하는데 일조한다.
도라지의 성분들은 곰팡이가 만드는 독소의 양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사포닌의 이뉼린 성분은 모르모트 실험 결과,
강력한 항암 활성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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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요법
기침이 잦고 가래가 끓을 때는
도라지 달인 물이 좋다.
잘 말린 도라지 10∼20g에 물 1ℓ 정도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시시때때로 마신다.
과음한 다음 날
속이 쓰리고 머리가 어지러울 때 도라지 10뿌리,
칡뿌리 1냥(37.5g)을 삶아 낸 물에 꿀을 타서
마시면 숙취해소에 좋다.
소화기의 흔한 장애
즉 설사, 구토, 변비로 고생할 때는 도라지
생즙이 좋다.
미나리를 섞으면 약효가 배가 된다.
평소 가래가 끓고, 기침이 잦거나
폐나 기관지에 병을 앓은 적이 있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먼지를 많이 마시는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은 도라지 10뿌리에 감초 80g을 넣어서
끓인 물을 음료 대용으로 상복한다.
목이 아프거나 편도선염이 심할 때도 도라지
삶은 물이 특효이다.
양치질을 할 때 도라지 물로 가글을 하듯이 입을
헹구고 씻어내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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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7 - [건강 음식] - 더덕(사포닌)의 성분 및 효능
2020/01/26 - [건강 음식] - 인삼(사포닌)의 성분 및 효능
출처 : <51가지 생명 푸드의 비밀> - 윤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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