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황색 채소의 대표주자 시금치는 몇 안 되는 겨울
채소 중 하나이다.
시금치는 봄, 여름, 겨울 등 계절을 가리지 않고
자라지만 이 가운데 겨울철 시금치가 으뜸이다.
겨울에 나는 시금치는 색깔도 더욱 짙을 뿐 아니라
봄, 여름에 나는 담록색 시금치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2∼3배나 많다.
한데에서 이슬 맞고 자란 시금치가 맛도 더 좋다.
시금치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
있다.
비타민 A를 비롯하여 칼슘, 철분, 요오드 등이
충분해서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좋다.
장을 자극하는 사포닌과 질 좋은 섬유질이 들어
있어 변비 치료를 돕고, 철분과 엽산이 있어 특히
빈혈에 좋다.
엽산, 치매 예방
최근 엽산 덕분에 시금치가 주목받고 있다.
이 엽산은 뇌기능을 좋게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혈액 속에서 호모시스테인이
늘어나면 혈관이 압박을 받아 동맥경화가 유발된다.
그런데 엽산이 호모시스테인의 작용을 억제한다.
시금치 등 푸른 잎채소에 풍부한 엽산이 노인의
두뇌를 활성화시켜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속속들이 발표되고 있는 것도 엽산의 이런 효과
때문이다.
또한 시금치에는 산화를 막는 물질이 있어서
뇌신경 세포의 퇴화 및 두뇌의 노화를 방지한다.
엽산처럼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한 시금치를 꾸준히
먹으면 활성산소가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뇌신경세포를 건강하게 하고 젊은 뇌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기억력을 떨어뜨리고,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모시스테인이 수치
상승을 억제하는 등 뇌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엽산은 시금치 외에도 계란, 오렌지, 귤, 딸기, 키위,
포도, 멜론, 브로콜리,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항암효과
시금치에는 베타카로틴, 루테인, 폴리페놀,
비타민 C, E,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이런 성분들은 모두 암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시금치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인 시금치, 당근 등을 매일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35%), 대장암(40%)의 발병률이 떨어진다.
특히 엽산은 폐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엽산과 비타민 B12를 함께 섭취하면 동맥경화
예방과 항암 효과가 더욱 커진다.
출처 : <51가지 생명 푸드의 비밀> - 윤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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