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기름으로 만든 포화지방, 마가린
돼지기름이나 소기름처럼 포화지방산이 많은
동물성 지방은 실온에서 고체상태이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옥수수기름, 콩기름, 면실유 등의
식물성 기름은 실온에서 액체 상태이다.
식품제조업체에서는 액체상태인 식용유에 수소를
첨가하여 반고체 상태로 만들어 팔고 있다.
그것이 마가린이나 쇼트닝이다.
그런데 왜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하는가?
옥수수기름이나 콩기름 같은 식용유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공기 중에서 쉽게 산회되기
때문에 오래되면 냄새가 난다.
이러한 기름에 수소를 첨가하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고, 반고체 상태라서 가공식품을 만드는데
쓰기도 쉽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는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하여 포화지방으로 만든 지방을 트랜스
지방이라고 한다.
트랜스 지방은 콜레스테롤을 늘린다.
트랜스 지방은 우리 몸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늘리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줄여 건강에 해로우며
심장마비의 위험까지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마가린을 1주일에 4회 이상
섭취한 여성들은 혈중 중성지질과 총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높았다고 한다.
또한 트랜스 지방은 지방세포의 크기를 늘이고,
더 많은 지방을 저장하게 하여 비만을 일으킨다.
식당에서 튀기는데 사용하는 식용유는 처음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좋은 기름이지만, 4시간 이상
사용하면 트랜스 지방으로 변하여 우리 몸에 좋지
않은 기름이 된다.
한 번 쓴 식용유를 보관하였다가 다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사용한 식용유는 즉시 버리는 것이 좋다.
트랜스 지방은 생선튀김, 닭튀김, 프렌치 프라이,
감자칩 등 기름에 튀긴 식품에서 많이 발견된다.
또한 쇼트닝, 마가린 등의 이름으로 쿠키나 크래커,
빵, 케이크, 머핀, 도넛, 냉동식품과 같은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 있다.
따라서 트랜스 지방의 섭취를 줄이려면 튀긴 음식의
섭취를 줄여야 하며, 마가린이나 쇼트닝보다 차라리
버터를 쓰는 편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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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기의 식탁을 구하는 거친음식> - 이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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