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등, 등이 휘어 자세가 나빠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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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등이 구부정해진다.

뭐니 해도 평소의 자세가 체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혹은 서류작업을

하면서 상체를 앞으로 수그리는 모습을 떠올려보자.

등이 구부정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서나 청소도 그렇고,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등을 구부리며 지내는 상황은 의외로 많다.

이처럼 잘못된 자세가 편안하게 느껴지면 본격적으로

새우등 체형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의식적으로 등을

펴야 한다.

 

등을 젖히는 관절의 가동 범위가 줄어든다.

원래 사람의 척추는 완만하게 휘어 있는데, 등이 구부정한

상태가 지속되면 상체를 수그리는 방향으로 더욱 휘어

지게 된다.

그와 동시에, 등을 원래대로 곧게 펴는 방향으로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가동 범위)가 줄어든다.

이것도 새우등의 원인 중 하나이다.

이 상태가 심해지면 정상적인 자세로 등을 펴기가 불가능

해지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등의 관절에 변형이 생겨 척추가 구부정한 채로

굳어버리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여기까지 증상이 진행되면 스스로의 힘으로

교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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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주위의 근력이 약해진다.

등이 구부정한 자세가 지속되면 관절의 가동범위가

줄어든다.

등을 곧게 펴는 데 필요한 근육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의 근력이 약해질 뿐 아니라 근육 자체도 굳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 악순환에 빠지면 새우등은 점점 심해진다.

 

목부터 어깨, 등, 가슴 근육이 굳는다.

구부정한 자세를 지속하면 목부터 어깨, 등, 가슴에

이르는 근육 유연성이 떨어지고 뻣뻣하게 굳어버린다.

이처럼 근육이 굳은 상태를 그대로 두면 새우등 자세는

더욱 나빠진다.

등을 바로 펴려고 해도 굳어버린 근육으로 인해 새우등

자세로 저절로 되돌아가기 때문이다.

 

골반의 유연성 저하

구부정한 자세를 계속 유지하면 단순히 새우등이 되는

데 그치지 않고 골반이 앞으로 기울거나, 혹은 뒤로

기울기 쉽다.

척추와 골반은 이어져 있기 때문에 새우등 상태로

근육이 굳어버려 골반 유연성이 저하되면, 허리 부위의

자세가 곧게 서지 않고 앞이나 뒤로 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새우등에 더해 골반이 앞으로 기울면

‘배 새우등’이 되어 배를 앞으로 쑥 내미는 자세가,

골반이 뒤로 기울면 ‘허리 새우등(일자 허리)’이 되어

허리가 뒤로 빠져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처럼 새우등 체형은 다양한 원인이 겹쳐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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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새우등과 거북목은 낫는다> - 오카다 가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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