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의 성분, 무엇이 들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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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콩 하루한끼 미니두부

두부는 콩으로 만든다

흔히 콩을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한다.

곡식이지만 육류에 더 가까운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분은 1% 이하로 적은 반면 단백질(40%)과

지질(20%)은 다량 함유되어 있다.

그 외에도 칼슘, 철분, 마그네슘과 복합비타민 B류

등 중요한 영양소들이 풍부하다.

이런 영양 성분 외에 콩에는 건강에 좋은 다양한

생리 활성 물질들이 들어있다.

여러 역학 조사 결과 콩을 많이 섭취하는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과 같은

성 호르몬 관련 암의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이런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물질이 바로

콩에 함유된 아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임이 밝혀졌다.

 

단백질

콩이 동물성 식품 못지않게 각종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된 질 좋은 단백질 급원이라는 것은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

게다가 달걀, 유제품, 육류 등 동물성 단백질 식품과

달리 콩에는 동맥경화, 고혈압 등 순환기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

이에 근거해 미국의 FDA에서는 하루에 콩 단백질

25g을 섭취하면 관상동맥 질환이 예방된다는 문구를

콩 제품에 표기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의 연구 결과 동물성 단백질의 과다섭취가

골다공증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콩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은 콩 단백질만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50% 이상의 칼슘이 소변을 통해 빠져

나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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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매일아침 하트연두부 6개입

지질

콩은 필수지방산을 비롯한 여러 가지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64∼83%)하고 있다.

필수지방산은 신체의 성장, 유지 및 여러 생리적

과정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지방산으로,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충분한 양이 생성되지

못해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콩에는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오메가-6계 지방산)과

리놀렌산(오메가-3계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다.

이들에게는 동물성 지방산의 과잉섭취로 인해 높아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기능이 있다.

특히 리놀렌산은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두뇌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포닌

인삼의 성분으로 잘 알려진 사포닌은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노화의 근본이 되는 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며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로 작용한다.

사포닌은 암과 에이즈 발병 억제 효과 등이 있다고

기대되는 물질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콩 속에는 트립신 저해제, 피토스테롤 등

여러 생리 활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피토스테롤은 화학 구조상 콜레스테롤과 비슷하지만

심장병을 예방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결장에 이르러 결장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소플라본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구조와 기능이 비슷하여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린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아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이

부족할 때는 에스트로겐 성질을 나타내지만

에스트로겐이 과다할 경우에는 에스트로겐 성질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여성호르몬이 부족한 폐경기 여성은

아이소플라본을 섭취하면 갱년기 증상과 폐경에 따른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에스트로겐이 과다 분비되는 체내 환경에서는

에스트로겐 저해제로 작용하여 유방암, 난소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아이소플라본은 암세포의 성장에 필수적인

효소를 억제하고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혈관

생성을 막아 암세포가 사멸하도록 하는 성질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예방과 기억력 향상

등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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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에 맑은콩 찌개두부

식이섬유

콩에 20% 정도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의

배설을 촉진하고, 장 기능을 개선하며 당뇨 환자의 혈당

상승과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콩 속에 함유되어 있는 올리고당은 인체에서 소화 흡수

되지 못하고 대장에서 유익한 균을 증식시키는 역할을

한다.

 

레시틴

콩에 함유되어 있는 인지질의 한 종류인 레시틴은 강한

유화작용을 통해 혈관에 부착된 콜레스테롤을 녹여

혈류를 개선시켜 동맥경화를 방지한다.

또 지방간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천연 항산화제로

작용하기도 한다.

또한 레시틴의 구성 성분인 콜린은 뇌에 건강화 활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게 레시틴을 2주 동안

처방한 결과 환자의 기억력이 50∼20% 상승되었다고

한다.

레시틴을 ‘뇌의 먹을거리’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타민과 무기질

콩에는 복합비타민 B류와 비타민 E(토코페롤)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복합비타민 B류로는 티아민(비타민 B1), 니아신,

리보플라빈(비타민 B2), 비타민 B6 등이 있다.

쌀에는 티아민이 부족하기 때문에 흰쌀만 먹게 되면

티아민 결핍증에 걸리기 쉽다.

그러므로 쌀밥과 함께 콩을 섭취하면 쌀에 부족한

영양소인 티아민을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콩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E는 우리 몸에서

지방질의 산화를 방지해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한다.

또한 콩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100g 중에 칼슘 127mg,

철분 7.6mg을 비롯해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황,

인산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 밖에도 적은 양이지만 아연, 망간, 구리 등도

들어있다.

실제로 삶은 콩 1/2컵에는 성인 남성 1일 철분

권장량(12mg)의 44%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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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두부> -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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