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의 쓰임새와 효능, 활성성분의 효능과 건강 기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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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 2019년 소중한 우리콩 국산 서리태

콩의 쓰임새와 효능

병은 크게 외인성과 내인성으로 나눌 수 있다.

외인성은 세균이 외부로부터 침입해서 발병된

것이고, 내인성은 잘못된 식생활 등 내부로부터

생겨난 병이다.

현대의학의 발달이 최고에 달해서 세균성 치료에는

능하지만 내인성 치료에는 속수무책이다.

이러한 내인성의 치료에는 자연이 유일한 치료제이다.

실제로 인체에 도움을 주는 식품은 무궁무진하다.

그 중에서도 완전식품이라고 불리는 ‘콩’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콩은 1년생 재배 곡물로 품종은 수백 종에 이르는데

검은 콩은 흑두 또는 오두라 하고, 누런 콩은 일반적

으로 콩이라고 부르며 두부를 만들고 기름을 짜고 장

담그는데 쓰인다.

콩의 효능

 

콩의 다양한 쓰임새와 약효

콩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 천연의 항산화 물질

이며 노화방지와 스테미너를 촉진시키는 토코페롤을

비롯하여 비타민류와 칼슘, 칼륨, 철, 셀레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다.

콩 가운데 흑두에는 불가사의한 약효가 있다.

한겨울 기온이 영하 10도를 오르내릴 때 기침이 심할

경우 흑두를 물에 삶아서 그 즙에다 흑설탕을 범벅해

큰 병에 넣어두고 커피나 차 대신 마시면 신기할 만큼

기침이 멎는다.

흑두는 또한 신장병에도 특효가 있다.

흑두를 삶아 두었다가 조금씩 먹으면 신장병을

다스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나쁜 기를 내린다.

콩을 갈아서 매일 30알 분량을 먹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장생하게 한다.

얼굴색이 좋아지고 백발이 검게 변하며 늙지 않는다.

처음 먹을 때는 몸이 무거운 것 같으나 1년 지난

후에는 몸이 가벼워진다.

또한 양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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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측면에서 살펴 볼 때 익혀서 먹는 것보다 그냥

먹는 것이 뛰어난 효과가 있다.

그래서 옛날 불가, 유가, 선가, 도가인은 생식을 했다.

생식의 주 식량은 콩과 솔잎이었다.

솔잎을 그늘에서 바짝 말린 것과 생콩을 분말로 간

것을 혼합해서 녹두알 만큼씩 환을 만들어 상식하는

것이다.

콩은 중풍으로 다리가 허약한 사람한테도 좋다.

풍독각기를 다스리는 데는 삶아 먹고 심장병, 경련통,

창만에는 뽕나무를 넣어 삶아 먹으면 좋다.

피를 깨끗하게 하고 약물로 인한 중독과 그 이외의

모든 독을 제거해주는 작용을 한다.

감초와 같은 비율로 삶은 것을 ‘감두탕’이라 하는데

이는 모든 열독을 가시게 한다.

여름철에는 식중독에 잘 걸리는데 이때 검정콩 한

홉에 물 두 사발을 붓고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마시면 즉효하다.

물론 집에 감초가 있어서 감두탕을 만들어 마시면

말할 나위 없이 좋다.

또한 여름 무더위가 심할 때 영양식으로 콩국수를

찾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여름철이면 땀을 많이 흘려

우리 몸에서 기라는 에너지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이를 에너지의 보고인 콩으로 보충하기 위함이다.

콩은 신경통 치료에도 신비한 효과가 있다.

제 아무리 오래된 신경통이라도 식사 사이마다 백태

(생메주콩) 간 것을 큰 수저로 하나씩 1개월만 복용

하면 어느 정도 통증이 멎는다.

6개월 동안 장복하면 병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있다.

다만 주의를 요할 것은 5일 이상 경과하면

판크레오자민이라는 특수 성분이 산화되어 버리므로

조금씩 자주 갈아 먹어야 한다.

콩의 성분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판크레오자민인데

이 성분은 오장의 분비를 촉진해주는 까닭에 상식하면

중풍, 당뇨, 신경통 예방뿐 아니라 정력이 약동할 수

있다.

콩을 쪄서 자루에 넣은 베개를 만들어 베고 반듯하게

몸을 뉘고 수건을 뜨겁게 하여 눈을 가리고 잠을

청하면 불면증 환자도 쉽게 잠들 수 있다.

콩찜을 한 베개가 식으면 다시 새 것으로 바꾸어

반복하면 된다.

콩나물 순을 내어 달여 마시면 신장병에 좋고 해열,

강장효과가 있으며, 시력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이뇨의 효과가 있어 술독을 없애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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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서 죄수한테 콩을 먹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콩은 직사광선의 혜택을 받지 못할 때 생기는

각기병이나 부종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베지밀 만들기

콩의 이러한 성분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음료가

베지밀인데, 이것을 가정에서 만들어 마실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다.

재료는 메주콩 1홉, 땅콩 볶은 것 한 줌, 참깨

볶은 것 1스푼이면 5인 가족이 1컵씩 마실 수 있다.

콩을 전날 저녁에 물에 담가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살짝 삶아낸다.

먹어보아서 비린내가 안 날 정도면 알맞다.

먼저 땅콩과 참깨를 전기맷돌에 넣고 갈면 곱게

갈아진다.

여기에다 삶은 콩을 넣고 갈면 뻑뻑한 반죽상태가

된다.

이 때 생수를 한 컵 정도 붓고 갈면 걸쭉한 상태가

된다.

다시 물을 3컵 붓고 갈면 마시기에 알맞은 베지밀이

된다.

여기에 소금 약간과 검은 설탕을 적당히 가미해서

다시 한 번 갈면 맛있는 베지밀이 된다.

이것을 아침마다 한 컵씩 1개월 복용하면 피가

맑아져 몸이 가벼워지고 피부가 아름다워진다.

출처 : <가정 동의보감> - 한승섭

 

활성성분 효능과 건강기능성

대두에는 여러 가지 활성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대표적인 활성물질로는 아이소플라본, 사포닌,

피틴산 등을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항암,

항노화, 비만예방, 심혈관질환 예방 등의 효과를

갖는다.

 

콩과 콩 발효 식품에서 발견되는 식물 화합물

- 아이소플라본 : 제니스틴, 제니스테인, 다이드진,

다이드제인

- 불포화지방산 : 리놀레산, 올레인산, 리놀렌산

- 트립신저해제, 사포닌, 비타민 E, 베타시토스테롤

- 피틴산, 펩티드, 아미노산, 식이섬유소, 올리고당

- 페놀릭산, 갈색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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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플라본

대두에 함유된 아이소플라본에는 다이드제인,

제니스테인, 글리세틴과 글루코스 결합체,

아스틸기를 함유한 배당체와 말로닐기를 함유한

배당체 등 12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아이소플라본은 여러 가지 생물학적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는데, 그중 가장 큰 역할로는

폐경기증후군, 골다공증, 심혈관계질환, 피부건강,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과 같이 호르몬과

관련된 질환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조이며,

식물성 에스트레겐이라고도 한다.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하여 그 작용을 활성화

시킨다.

그리하여 에스트로겐을 대체할 수 있는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트로겐은 노화유발, 염증, 당뇨, 동맥경화와

같은 질병에 효과가 있고, 세포를 보호하는

아이소플라본은 혈중지질농도를 감소시키는

개선능력이 있어 심혈관계 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는 혈관손상, 혈관질환 방지, 다이어트

효과 등에 유용하다.

 

콩 단백질

동물실험, 임상실험 결과 콩 단백질이 우유 단백질에

비해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강하게 나타났다.

콩 단백질을 섭취하면 변으로의 담즙산 배설을

증가시켜 혈장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키고,

체내 콜레스테롤 총량을 감소시킨다.

또 혈중 중성지방 및 콩 단백질의 특정 아미노산의

비율(리신:알기닌)과 아이소플라본은 혈장 내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콩 껍질도 혈장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이 경우 분변의 무게가 증가되어

총지방과 담즙산의 배설이 증가된다.

또 콜레스테롤과 지질의 흡수를 방해하여 분변으로의

지방과 담즙 배설을 증가시켜 혈장과 간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킨다.

특히 70%의 식이섬유와 아이소플라본이나 안토시아닌

색소 등을 함유해 콩 껍질을 건강식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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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펩티드

콩 단백질 분리물과 이의 가수분해물은 유전적 비만

쥐와 비만 쥐의 체지방을 낮추었는데, 대조군 우유

단백질인 카제인보다 효과가 컸다.

또한 혈장의 포도당 함량도 크게 낮추어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 함량도 정상수준으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고, 특히 콩 단백질 가수 분해물은 혈장

지질농도를 정상화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콩이 미생물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서 아미노산이

결합된 펩티드가 생성되는데 이는 암예방, 항암,

혈압강하, 혈청 콜레스테롤 강하, 면역증강 및 칼슘

흡수 촉진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된장의 펩티드는 ACE를 저해하는 효과를 갖는다.

또한 콩 단백질 가수 분해물에 함유된 소수성

펩티드는 담즙산과 결합해 흡수를 저해하여 분변

중 이를 배설하므로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춘다.

 

콩 아미노산

서양인은 우유를 통해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

하는데, 이는 오히려 골절 위험도를 높인다.

그러나 콩 및 야채 등은 알칼리 성분이 풍부하고

마그네슘, 칼슘이 많아 골밀도 유지와 골 건강

유지에 좋고, 콩 단백질에 많은 알기닌은 골 대사에

좋다.

알기닌은 우유에 36mg, 달걀 및 쇠고기에 60∼68mg

함유되어 있는데 비해 콩 단백질에는 83g이 있어

알기닌의 함량이 높다.

알기닌으로부터 생성된 산화질소는 파골세포의

활성을 저해하고, 에스트로겐은 조골세포에서

산화질소 생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기타 성분

콩에는 동맥경화, 위암 및 지방간 등에 예방효과를

주는 리놀렌산, 리놀레산, 레시틴, 콜린 등이 있어

피부병, 혈관질환, 암예방 및 정상적인 성장을

유도한다.

또 기억력, 집중력, 학습능력의 증진과 함께

간경변증의 발병을 예방한다.

콩의 섬유질은 변비 및 대장암을 예방하고, 식후

혈당상승을 예방하여 인슐린 분비를 억제한다.

비타민 B1, E 등은 각기병 및 노화를 방지하며,

뼈를 구성하는 칼슘도 함유되어 있다.

특히 콩에 있는 피니톨은 항당뇨 효과가 있다.

피니톨은 섭취 시 인슐린 신호 전달 체계의 작용을

도와 인슐린 유사작용을 하는 것으로 그 작용이

규명되었다.

또한 스트렙토조토신 유발 당뇨쥐에게 피니톨을

투여한 결과 혈당이 감소하였고, 임상실험에서도

혈당강하 기능이 입증되었다.

콩의 피니톨을 단기간 또는 장기간 섭취한 당뇨

환자를 조사한 결과, 부작용과 체중 및 체질량 지수와

체지방양의 유의적 영향 없이 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여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에 이용

가능한 우수한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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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장테라피> - 박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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