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과 약의 차이는?
사람을 포함한 생물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생리활성물질’이라고 한다.
그리고 생리활성물질이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경우는 약, 해로운 경우는 독이라고 부르는 것에
불과하다.
어떤 물질을 독과 약으로 명확히 구분 지을 수는
없다.
약은 어떻게 해서 환부에 도달할까?
두통약을 먹으면 머리의 통증이 사라지고, 위장약을
먹으면 위의 메슥거림이 가라앉는다.
같은 방법으로 약을 먹는데 왜 효과가 나타나는
장소가 약에 따라 다를까?
실제 약 안에는 몸속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물질은
소량밖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 밖의 대부분은 알약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한
녹말, 착색제, 보존료 등의 첨가물이다.
첫째, 약의 유효성분은 소화되지 않고 소장에서
흡수되고, 흡수된 약은 먼저 간으로 들어가 그 일부는
분해되어 효과를 잃는다.
둘째, 간을 빠져나온 약은 대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들어가 온 몸으로 보내지고, 혈관의 틈새를 빠져나가
온 몸의 세포로 전달된다.
두통약을 먹고 머리의 통증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결코 약이 머리에만 전달되는 것이 아니다.
주사약은 정맥으로 들어가 온 몸으로 퍼지기 때문에
단숨에 몸속의 약물 농도가 올라가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
처방받은 약을 다 먹기 전에 증상이
호전되면 약을 그만 먹어도 될까?
몸 컨디션이 좋아져도 자기 마음대로 약의 복용을
중단하면 병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항생물질을 먹으면 세균이 죽기 때문에 증상이
좋아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거기서 복용을 멈추면 살아남은 세균이
다시 증가하게 된다.
이때 살아남은 세균은 먹고 있던 항생물질이 듣지
않는 균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다시 약을 먹는다고 해도 약효가 이전보다
떨어져 증상이 더 나빠질 수 있다.
임신부, 어린이, 고령자가 약을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복용하는 사람이 어린이인지, 성인인지, 고령자
인지에 따라 몸속에서 약의 작용이 달라진다.
약은 주로 간에서 분해되어 약효를 잃으면 신장
(콩팥)을 거쳐 배출된다.
그런데 연령에 따라 간과 신장의 처리능력이
달라진다.
임신을 하면 모체의 다양한 생리적 기능이 변해,
몸속에 들어간 약의 작용도 변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반대로 지병이 있는 경우, 약을 먹고 있던 여성이
임신 사실을 알고 약을 끊는 것도 위험하다.
의약품, 의약 외품, 건강 기능식품의 차이는?
전문의약품이란 ‘그 약이 발휘하는 효과 등으로
볼 때, 반드시 의사의 전문적인 진단과 지시, 감독에
따라 사용되어야 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일반의약품은 전문의약품이 아닌 것으로 ‘오용,
남용될 우려가 적고, 의사의 처방 없이 사용해도
안전성 및 유효성을 기대할 수 있는 의약품’을 말한다.
의약 외품은 ‘의약품에 비해 인체에 대한 작용이
가벼운 물품’을 말한다.
건강 기능식품은 알약의 형태로 되어 있어도
질병치료로 처방되는 약이 아니라 식품이다.
2019/09/21 - [건강_약] - 약도 때로는 독이 된다-약의 궁합(drug and poison)
2019/09/24 - [건강_약] - 비타민과 약의 궁합
<약의 과학 지식> - 가케야 히데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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