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에서 건더기와 국물의 칼로리는?
건더기와 국물의 칼로리는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
미역국의 경우 홍합으로 국물을 낸다면 건더기나
국물 모두 칼로리가 낮지만, 쇠고기로 국물을
낸다면 건더기의 칼로리가 훨씬 낮다.
문제는 건더기냐 국물이냐가 아니라, 나트륨 함량.
건더기보다 국물의 나트륨 함량이 높고, 지나친
나트륨 섭취는 몸을 붓게 해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매운 음식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이는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 때문이다.
에너지 대사는 우리 몸의 교감신경과 연관이 깊은데,
캡사이신이 바로 이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에너지
소모량을 늘리는 것이다.
또 지방 분해까지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캡사이신의 또 다른 효능은 식욕을
자극하는 것.
칼로리가 낮은 음식부터 높은 음식
순서로 먹어라
배고프면 빨리, 많이 먹게 된다.
저칼로리 음식을 충분히 먹어 배를 어느 정도 채우면
고칼로리 음식을 덜 먹는다.
먼저 먹는 음식이 저칼로리에 식이섬유까지 많다면
더없이 좋다.
100g당 18㎉인 미역은 충분히 씹으면서 먹는 동안
식이섬유의 부피가 팽창해져 더욱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나물 반찬을 많이 먹고 밥을 적게 먹으면
한 끼 칼로리 섭취가 적을까?
평소보다 기름과 소금을 적게 사용한 채소류 반찬은
다이어트 때 가장 좋은 반찬이다.
하지만 일반 식당에서 나오는 나물은 기름과 소금의
함량이 보통 조리법 기준으로 적절히 사용된 것이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정도로 적게 사용한 것이
아니다.
식이섬유의 여왕 시래기
채소는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100g당
함량이 가장 높은 것에는 시래기(10.8g/32㎉),
배추김치(6.4g/23㎉), 더덕(5.9g/55㎉),
우엉(4.1g/62㎉), 도라지(4.0g/83㎉),
고사리(3.71g/39㎉), 고구마 잎(2.0g/43㎉)
등이 있다.
이 중 시래기는 식이섬유 함량이 가장 높아
식이섬유의 여왕이라 할 만하다.
다이어트 할 때 밀가루 음식을 왜 못 먹게
하는 걸까?
밀가루 음식은 대부분 조리과정 중 지방과 함께
조리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빵류는 촉감을 좋게 하려고 마가린아니
버터를 첨가하며, 전 같은 요리는 기름에 부쳐내므로
칼로리가 매우 높다.
작은 튀김 여러 개보다 큰 튀김 하나를
먹는 게 낫다
재료를 적게 썰어서 튀길수록 기름에 닿는 면적이
많아지므로 가능한 한 튀김옷은 적게 입히고,
재료는 크게 해 단시간에 튀겨낸다.
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폭식하면
더 살찐다
배고픈 상태가 계속되면 우리 몸은 기초대사율이
떨어져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 폭식을 한다.
그러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인슐린 분비가
늘어난다.
그 결과 지방 합성이 더욱 촉진되어 몸에 쌓인다.
따라서 조금씩 자주 나눠 먹는 것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다.
튀긴 후 언제 먹느냐에 따라 튀김 요리의
칼로리가 다르다
튀김 요리를 먹기에 가장 좋은 때는 튀긴 후 5분
지나서이다.
기름에서 건진 튀김을 키친타월에 올려 5분 동안
기름기를 빼면 50g(중간 크기 새우튀김 한 마리)당
45㎉를 줄일 수 있다.
5분이면 빠져나갈 수 있는 기름은 다 빠지므로 더
이상 둘 필요는 없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기름이 산패해 건강에 좋지
않은 기름을 먹게 된다.
설탕 코팅이 안 된 시리얼은 칼로리가 낮다
설탕이 코팅된 시리얼과 그렇지 않은 시리얼의 칼로리
차이는 100g당 5㎉밖에 안 된다.
시리얼은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영양적으로는 좋은 식품이지만
칼로리는 결코 낮지 않다.
더욱이 시리얼에 곁들여 먹는 우유 1잔과 더하면
1회분의 칼로리는 밥 1공기와 맞먹는 300㎉에 달한다.
밥 1공기의 칼로리를 모두 소모하려면
얼마나 뛰어야 할까?
쌀밥 1공기는 300㎉.
체중 50kg인 여성을 기준으로 할 때, 밥 1공기의
칼로리를 모두 소모하려면 다음과 같은 양의
운동을 해야 한다.
에어로빅 45분 = 볼링 100분 = 골프 100분
= 보통 속도 달리기 45분 = 수영(자유형) 50분
= 등산 40분 = 자전거 타기 140분 = 스쿼시 40분
= 아이스 스케이팅 65분 = 줄넘기 60분
초밥 몇 개가 밥 1공기의 칼로리와 같을까?
초밥은 종류마다 칼로리 차이가 크지만 6개
(참치뱃살초밥)∼10개(광어초밥)가 밥 1공기에
해당한다.
음식을 빨리 먹으면 더 살이 찐다
맞는 말이다.
식품을 섭취한 후 뇌에 만복감 신호가 전달되기까지는
약 20분이 필요하다.
음식을 빨리 먹으면 뇌에서는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과식을 하게 된다.
따라서 내가 먹은 것을 뇌가 알 수 있도록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샌드위치용 빵 중 칼로리가
가장 높은 것은 무엇?
크루아상 > 우유 식빵 > 일반 식빵 > 바게트 >
베이글 > 통밀빵
운동을 하면 식욕이 좋아진다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운동을 하고 나면 대체로 식욕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
하지만 운동의 강도와 시간만 조절하면 운동 후의
식욕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10분 정도 가볍게 움직여 몸을 데운 후, 강도를
높여 20∼30분 정도 운동을 지속하면 식욕은 크게
오리지 않고 체지방은 감소된다.
저녁 식사와 취침 시각의 적당한 간격은?
위에 들어온 음식이 소화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시간.
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공복감이 오므로 저녁 식사 후
너무 오랫동안 깨어 있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안 된다.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칼로리 걱정 없이
마셔도 될까?
칼로리가 없어서 무한정 마셔도 살찔 염려는 없다.
하지만 일반 탄산음료 1캔과 비슷한 양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 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카페인은 심장박동 변화와 수면 장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올리브오일로 튀긴 치킨은 칼로리가
더 낮다?
모든 기름의 칼로리는 동일하다.
하지만 어떤 기름에 튀겼느냐에 따라 칼로리는
달라진다.
기름에 따라 발연점이 다르기 때문.
즉, 끓기 시작하는 온도가 높으면 빨리 튀길 수
있으며 기름속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 흡수되는
기름의 양도 적다.
삼겹살을 먹을 때 마늘과 함께 먹으면
칼로리가 낮아진다는데?
마늘이 삼겹살의 칼로리를 낮출 수는 없다.
하지만 몸에 흡수되는 칼로리를 낮출 수는 있다.
마늘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배설을 촉진하고, 간이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것을 방해한다.
따라서 삼겹살뿐 아니라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을 때,
마늘을 곁들여 먹으면 몸에 쌓이는 지방을 줄일 수
있다.
오리고기는 살이 안 찐다
천만에.
오리고기는 닭고기보다 칼로리가 훨씬 높다.
100g당 칼로리를 비교했을 때 오리고기는
닭고기보다 약 140㎉가 높다.
게다가 100g당 지방 함량은 닭고기의 2배가 넘는다.
맥주를 마시면 배가 나온다
소주를 즐겨 마시는 사람과 맥주를 즐겨 마시는 사람
중 누구의 배가 더 나올까?
결과는 ‘둘 다’ 나올 확률이 높다.
술은 간에서 지방으로 바뀌어 저장되는데, 이 지방 중
일부는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며 혈관에서 지방의
수치를 높이고 동맥경화를 가져온다.
그러다 결국 내장 사이에 지방으로 안착해 내장
비만이 된다.
즉, 어떤 술을 마시느냐가 아니라 술 자체가 배를
나오게 만드는 것이다.
술이 알코올 도수가 낮으면 칼로리도 낮을까?
알코올 도수와 칼로리는 정비례한다.
즉 도수가 높을수록 칼로리도 높아지는 것.
‘겉만 웰빙’에 속지마라
녹차가 들어 있는 빵이라고 열량이 적은 건 아니다.
식품에 들어가는 녹차 가루의 양은 극히 소량이어서
녹차가 들어간 케이크나 크루아상이 결코 열량이
적은 것은 아니니 주의한다.
자일리톨은 0㎉?
무설탕 자일리톨 껌에는 정말 설탕이 없는 걸까?
그렇다. 자일리톨은 자작나무에 들어 있는 천연
감미료로 설탕과 같은 단맛을 낸다.
그러나 칼로리는 2.4㎉/g으로 설탕의 절반 정도이다.
후식으로 흔히 먹는 사탕 한 알의 칼로리는 20㎉인
반면, 자일리톨 껌 1개의 칼로리는 고작 1.7㎉에
불과하다.
다크 초콜릿은 칼로리가 낮다
다크 초콜릿은 달지 않지만 칼로리는 매우 높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는 카카오 매스, 카카오
버터, 카카오 파우더로 나뉘는데, 이 중 쓴맛을
내는 것은 카카오 매스이다.
국내 시판 중인 초콜릿의 경우 ‘카카오 72%’라고
해도 카카오 매스의 함량은 26%에 불과하고,
칼로리의 주범인 카카오 버터의 함량이 많아
칼로리는 여전히 높다.
잘 때도 칼로리가 소모될까?
미녀는 잠꾸러기?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잠을 잘 때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외국의 한 연구에서는 잠을 적게 잘수록 비만
확률이 높게 나왔다.
두부는 저칼로리 식품이 아니다?
두부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
그러나 두부 한 모(400g)의 열량은 316㎉로
밥 1공기와 맞먹는다.
더욱이 두부는 밥보다 포만감이 적어 과식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칼로리가 낮다고 생각해 밥 대신 두부를
먹었다면 이제 그만 멈추자.
출처 : <최신 칼로리북> - 삼성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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