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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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는

많은 열량을 내는데 보통 포도 한 송이는

약 300칼로리 정도의 열량을 낸다.

그러므로 비만을 걱정하는 사람은 포도를 적당히

먹어야 한다.

 

포도는 가장 오래된 과일 중의 하나이다.

성경에는 대홍수 이후 물이 빠진 다음 노아가 처음으로

한 일이 포도나무를 심는 일었다고 적혀 있다.

또 가나안에서는 결혼 피로연에 쓸 포도주가 모자라자

예수님이 물을 포도주로 바꾼 기적은 잘 알려져 있는

일화이다.

 

포도의 주성분은 당질로 약 15% 들어 있다.

이 당질은 대부분 포도당과 과당으로 포도의 독특한

맛을 낸다.

미숙한 포도는 녹색으로 포도당과 과당의 비율이 2:1

정도이며, 성숙함에 따라 과당이 많아져 1:1 정도가

된다.

즉, 완숙된 포도는 과당의 함량이 많아 더욱 단맛을

내는 것이다.

포도당과 과당은 다른 당질과 달리 위에서 분해될

필요 없이 소장에서 흡수되므로, 몸이 피로할 때

포도를 먹으면 피로 회복이 빨라진다.

포도의 신맛은 주석산과 능금산에 의한 것이다.

덜 익었을 때는 이들 산의 함량이 약 3% 정도로 높으나,

익어감에 따라 줄어들어 약 1% 정도로 낮아진다.

 

포도는

예로부터 초가을에 미각을 돋구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으며, 소화, 이뇨, 병후 쇠약, 노이로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왔다.

또한 포도는 많은 열량을 내는데 보통 포도 한 송이는

약 300칼로리 정도의 열량을 낸다.

그러므로 비만을 걱정하는 사람은 포도를 적당히

먹어야 한다.

 

포도에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1% 정도 들어 있어 장의

활동을 촉진시켜 변비 예방에도 좋고,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펙틴은 독성이 있는 물질과 결합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해독작용도 있다.

프랑스인은 암에 걸리는 사람이 적은데, 그 이유

중의 하나는 포도를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포도에는 비타민 A와 C는 적은 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적포도주가 건강에 좋다 하여 너도나도

적포도주를 구입하여, 수입 적포도주이 품귀현상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포도와 포도주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플라보노이드 계통의 성분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춰주어 동맥경화는 물론

다른 심장질환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포도주 중에서도 적포도주는 백포도주보다 20배나

많은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

적색 포도가 떫은 맛을 내는 것은 포도 껍질 부분에

들어 있는 성분 때문이다.

 

포도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과일로 생식, 잼,

건포도, 양조용으로 쓰이고 있다.

세계 포도 생산량의 90% 이상이 양조용 및

건포도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예로부터 포도는 보관하기 어려워 포도주를

만들거나 말려서 건포도를 만들어 먹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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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알고 먹으면 보약 모르고 먹으면 독약> - 이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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