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한국 음식과의 조화(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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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찜

맛이 진하고 갖은 양념을 한 갈비찜에는 자갈토양에서

만들어진 진한 와인인 프랑스의 보르도 뽀이악 지방의

와인이나 북부 론 지방의 와인이 잘 어울린다.

 

안심구이

부드러운 육질에 양념이 거의 없어 가벼운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린다.

프랑스 보졸레 지방이나 루아르 지방의 가벼운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린다.

와인과 한국 음식과의 조화(궁합)

불고기

양념을 많이 사용하고 단맛이 강한데다 특히 마늘이

첨가돼 있으므로 와인은 진하지만 맛은 오히려 너무

복잡하지 않은 프랑스 랑그독 지방이나 보르도의

쌩떼밀리옹, 뽀므롤 지역의 와인이 좋다.

 

삼겹살

닭고기와 돼지고기는 살성이 흰 육류에 속한다.

삼겹살은 대개 숯불에 구워지고 상추, 파 등의 야채와

함께 먹게 된다는 점에서 참나무통 숙성을 거친 달지

않은 캘리포니아 샤도르네 와인도 어울리나, 가격이

싼 부르고뉴 지방의 레드 와인이나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의 가벼운 레드 와인이 잘 어울린다.

 

탕수육

신맛, 단맛이 있는 탕수육 소스에 맞게 약간의 단맛이

신맛과 어우러진 와인을 고른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알자스의 게뷔르쯔트라미너,

보르도의 화이트 중 무알르를 고르면 좋다.

 

생선회

붉은 살성을 지닌 참치, 연어, 송어 등은 르와르 지방의

가벼운 레드 와인이나 로제 와인, 흰 살성의 광어, 농어

등은 약간 신맛이 있으면서 은은한 향의 뮈스까,

조개류는 샤블리나 뮈스까데를 들 수 있다.

 

김치찌개

김치가 들어간 음식은 입안을 개운하게 하는 알자스

지방의 리슬링 포도로 만든 와인이 잘 어울린다.

 

생선구이

소금기 있는 생선구이에는 오래 묵지 않고 맛이 가벼운

쉬농과 보졸레 등이 잘 어울리고, 레몬즙을 뿌린

경우에는 샤블리나 뮈스까데 등이 좋다.

 

구절판

여덟 가지 볶음 야채와 고기, 버섯 등을 밀전병에 싸먹는

다양한 맛의 음식이므로 향이 복합적이고 개운한 맛의

와인이 좋다.

스파클링 와인이나 뮈스까 섹 등의 와인이 권할 만하다.

잡채, 파전 등 야채를 기름에 지져낸 음식들도 같은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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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학개론> - 김성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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