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따뜻하게 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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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말에 배를 따뜻하게 하고 머리는 차게 하라는

말이 있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건강의 원리가 반영된 지혜

로운 말이다.

배가 따뜻해야 몸속이 따뜻하고, 몸이 따뜻해야

혈액순환이 잘 되며, 해독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이와 반대로 생활한다.

머리에는 열이 가득 차 있고 몸은 찬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가 많고 머리에 열감이 많으니 찬 음료를

자주 마시고, 식사도 빨리빨리 한다.

간이 독소들을 해독하기 전에 새로운 독소가

쌓인다.

독소가 쌓이면 위장 기능이 약해지고 숙변이

제거되지 못하며 변비도 생긴다.

배를 따뜻하게 해야 하는 이유

가공식품 섭취와 빨리 먹는 습관 등 잘못된 식습관과

찬 음료를 자주 마시는 습관은 몸속에 독소가 쌓이게

하고 상체와 머리 쪽에 비정상적으로 열이 생기게

한다.

열이 많은 체질이 아니라 독소가 쌓여 몸이 차가워진

상태라 보면 된다.

 

복부에 온열을 제공하면 해독이 촉진된다

배가 찰수록 혈액이 심장에서 사지 끝까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고 순환이 잘 안된다.

수족냉증, 관절염, 피부의 습진과 아토피 등은

몸속이 차가워져 생기는 질병들이다.

혈액순환은 잘 안되니 해독도 잘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만성 변비도 배가 찬 데서 오는 질병이다.

이 경우 장에서 흡수되어야 할 수분은 흡수가 덜

되고, 흡수되지 말아야 할 독소는 몸속으로

흡수된다.

그러면 간에는 독이 쌓이고 폐는 건조해진다.

폐가 건조해지면 비염과 호흡기질환, 코골이 등도

생길 수 있고, 호흡기질환은 심장질환으로도

이어진다.

 

반면 복부가 따뜻할수록 혈액순환이 잘 되어 혈액이

손끝, 발끝까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또한 간의 혈관을 이완시켜 독소와 찌꺼기가 잘 배출

되도록 돕는다.

배가 따뜻해야 위와 장의 기능도 원활해져 간에서

내보낸 독소를 체외로 배출할 수 있다.

따라서 해독을 할 때도 해독 전후로 배를 계속 따뜻

하게 해주면 해독요법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해독을 진행하기 5일 전부터 반신욕이나 핫팩으로

배를 수시로 따뜻하게 해주도록 한다.

손가락 끝으로 복부를 고루 누르는 복부 마사지를

5분씩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눌렀을 때 아프거나 단단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독이 쌓이고 염증이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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