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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고구마(토코페롤)의 성분, 효능 및 민간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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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뿌리에서 줄기, 잎에 이르기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훌륭한 식량이다.

미국 항공우주국에서는 우주시대 식량자원으로

고구마를 꼽았다.

미국 고구마위원회의 코델 박사는 ‘하루 고구마

1개면 의사가 필요없다’라고 하였다.

 

나트륨 배출 효과

고구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특히 칼륨이 많다.

섭취된 칼륨은 체내에 머물지 않고 곧장 빠져나간다.

이때 나트륨도 함께 배출된다.

의사들은 고혈압 환자의 1일 소금 섭취량을 6g

이하로 제한한다.

그러나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이보다 2배 많은

12g이다.

고구마 100g에는 무려 460의 칼륨이 들어 있어

염분 배출 효과가 탁월하다.

혈압도 내리고 뇌졸중도 막을 수 있다.

토코페롤이 풍부한 고구마

다양한 비타민 성분 함유

고구마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비타민 B1, B2, C는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젊어지는 비타민으로 알려진 토코페롤은 피부

노화를 막는다.

고구마 100g에는 1.3㎎의 비타민E(토코페롤)가

들어 있는데, 이는 채소 가운데 호박(1.6㎎)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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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비타민 E는 생선에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두뇌발달을 촉진하여 머리를 좋게 한다.

성장기 어린이의 간식으로 좋다.

고구마는 영양소를 잘 보존한다.

비타민 C는 물에 씻거나 열에 노출되면 쉽게

파괴되는 성질이 있다.

그러나 고구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요리를 해도 70∼80%가 보존된다.

비타민 B1도 마찬가지다.

고구마를 찌건(87.6%), 튀기건(92.6%), 볶건(92.8%)

비타민 B1의 손실률은 낮다.

 

변비 해소에 큰 도움

고구마는 요구르트, 청국장과 더불어 변비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고구마에는 섬유질이 풍부할 뿐 아니라 수지

성분이 들어 있어 배변을 돕는다.

수지 성분은 생고구마를 자르면 하얗게 나오는

진을 말한다.

이 성분은 변통을 좋게 하여 변비 증상을 완화시킨다.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해지면 대변을

보는 시간이 단축되어 발암물질과 대장벽이

접촉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즉 고구마를 섭취하면 대장암도 예방할 수 있고,

피부도 고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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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구마는 지방간, 비만 등을 예방하고

당뇨병에도 좋다.

이처럼 고구마는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탁월하다.

 

폐암 예방 효과

항암, 항산화 성분으로 유명한 베타카로틴과

글루타치온은 각종 암, 특히 폐암을 예방한다.

이 성분들은 고구마, 호박, 당근에 풍부한데,

이 세 가지를 합쳐 매일 반 컵만 마셔도 폐암에

걸릴 확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민간요법

고구마의 껍질에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보라색 껍질에는 항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또한 몸 속에 들어가면 비타민 A로 변하는

카로틴도 많다.

몸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껍질째 먹도록 하자.

 

고구마 생즙을

만들어 영양소를 섭취해보자.

감자 뿐 아니라 고구마에도 발암 억제 물질이 들어

있는데, 그 효과는 고구마 생즙이 감자 생즙보다

50∼100배나 높다.

생즙에는 고구마의 모든 성분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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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즙을 만들 때는 밤고구마보다 물고구마가 적당하다.

날고구마를 냉동시키면 고구마 세포 속에 바늘

모양의 얼음 결정이 생긴다.

이것을 물에 담가 얼음을 녹이면 구멍이 뚫려

두부처럼 된다.

이것을 짜면 고구마 생즙이 된다.

고구마를 강판이나 믹서로 곱게 갈아도 좋다.

생즙을 마시기 거북한 사람은 물이나 우유,

레몬즙을 타서 마신다.

 

고구마 수프를 만들어 보자.

고구마를 삶은 국물에는 90%의 칼륨이 보존되어

있다.

이는 체내의 나트륨을 조절하여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펙틴이라는 섬유질이 들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고혈압 환자의 치료와 동맥경화 예방에 좋은

영양식이다.

1. 고구마의 껍질을 벗겨서 8mm 정도로 썬다.

2. 물을 조금 붓고 10분 정도 삶는다.

3. 삶은 고구마를 우유와 함께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4. 믹서에 간 것을 냄비에 옮겨서 은근한 불에 끓인다.

5. 농도가 일반 수프보다 약간 묽을 때까지 저어준다.

6. 여기에 양파, 당근, 피망 등을 함께 삶으면 더욱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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