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는 연하고 맛이 담백한 고단백성 식품이다.
예부터 두부는 가격이 저렴하고 양질의 단백질
식품이어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에서 널리
소비되어 왔다.
최근에는 서양에서도 그 영양 가치를 인정받아
두부의 소비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두부는 채식을 주로 하는 경우에 부족하기
쉬운 칼슘을 보충할 수 있는 좋은 식품이다.
두부의 원료인 콩은 비타민 B1, B2, B6 등이 다른
곡물보다 풍부하다.
또한 콩에는 무기질이 적절히 갖추어져 있어 칼슘,
칼륨과 철분의 공급원으로도 중요하다.
콩은 원래 단백질 분해효소의 작용을 저해하는
트립신인히비터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데, 열을 가하면 이 물질이 파괴되어
소화가 잘 된다.
따라서 콩에 열을 가하여 단백질만을 추출해 응고시킨
두부는 소화가 잘 되며,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이 없기 때문에 좋은 식품이다.
두부 100g에는 약 60㎉가 들어 있으나, 양에 비하여
칼로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다고 할 수
있다.
비지는 두부를 만들 때에 나오는 부산물이다.
콩을 물에 불려 갈아서 가열한 후에 면보에서 짜내어
나온 액을 응고시킨 것이 두부이고, 면보에서 나온
찌꺼기가 비지이다.
즉 콩에서 단백질을 추출하여 만든 것이 두부이고,
버려지는 찌꺼기가 비지인 것이다.
그러나 찌꺼기로 버려지는 비지에는 식이섬유가
50∼60%로 대단히 많아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쌀이나 밀을 도정하면 벗겨져 나가는 쌀겨나
밀기울에 식이섬유가 많은 것과 마찬가지 이치이다.
두부 다이어트를 할 때는 한 끼 정도만 생두부 반
모를 살짝 데쳐서 간단히 식사한다.
두부만 먹기 어려우면 오이, 토마토, 당근 등의 채소나
미역, 멸치, 볶은 김치 등과 같이 먹는다.
또한 두부를 면보로 싸서 물기를 짜낸 뒤 셀러리, 피망,
당근, 양파, 마늘 등을 잘게 썰어 넣어 두부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출처 : <위기의 식탁을 구하는 거친음식> - 이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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