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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끼를 먹는다면 대변도 3회를 보아야 정상이다.
인간만이 사회적 학습으로 인해 하루 한 번 대변 보는
것이 정상이라고 배웠을 따름이다.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한 나의 처방은 단순했다.
먼저 배변 습관을 개선하고 약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다.
우울증 치료와 배변 활동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묻는
독자가 있을지 모르겠다.
물론 상관이 있다.
뇌와 장은 형제지간이기 때문이다.
뇌는 장의 파견기관이다.
즉 뇌의 주인은 장이다.
신경과 약물은 뇌와 장의 반응을 동시에 무디게
만들고 그 결과로 무력감과 변비를 초래한다.
해당 환자는 주치의 선생님과 의논하여 신중하게
약물을 줄이도록 조치했다.
동시에 장에 좋은 음식으로 식단을 바꾸기를 권장했다.
식단대로만 먹는다면 하루에 두 번 이상 변을 볼 수
있는 자연식이었다.
한 달이 채 안 되어, 화사한 원피스 차림의 숙녀가
문을 열고 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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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사흘 전부터 하루에 두 번 화장실에 가요!“
“우울한 기분은 어떤가요?”
“날아갈 것 같다니까요.
가끔 마음이 가라앉을 때도 있지만, 선생님 말씀대로
우울증은 장이 보내는 재채기라 생각하고 있으니 곧
좋아지겠죠.
뇌의 주인은 장이라고 하셨잖아요!“
이제 환자는 매일 아침 복용하던 졸로푸트와 저녁에
복용하던 스틸녹스도 끊었다.
장은 뇌의 주인이다
장은 두뇌와 관계없이 독자적인 판단을 한다.
장에는 우리의 감정에 반응하는 교감신경, 부교감신경과
같은 자율신경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장 신경에서 세로토닌을 만든다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은 우울증이 생기면 신경과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세로토닌이 뇌에서 만들어지는 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체 세로토닌의 80%는 장에서 만들어진다.
세로토닌의 세로의 어원은 세럼에서 비롯되었다.
즉 장 점막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세로토닌이다.
그러므로 장을 튼튼하게 하여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것이 우울증 치료의 첫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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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신경 중 가장 크고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신경은 ‘미주신경’이고, ‘미주’는 방랑자라는 뜻이다.
최근에 밝혀진 결과, 미주신경은 뇌보다 장에 훨씬
많이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7.5m나 되는 장에는 마치 방랑자처럼 미주신경
다발이 촘촘히 분포되어 있다.
신경다발은 장으로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분석하여
뇌로 전달하는 것이다.
고로 장이 뇌를 조절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뇌는 장의 상태에 극도로 민감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뇌는 오직 장을 통해서만 영양분을 공급받기
때문이다.
장은 뇌의 입구이다.
발생학적으로도 장이 먼저 형성되고 곧바로 뇌가
만들어졌다.
우리는 장이 하는 일은 영양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것이라고 배웠지만 대장은 이보다 더욱 큰 일을 한다.
장이 바로 우리의 행복을 관여하는 세로토닌을
생산한다.
이제 우울증이 생기면 신경과에 갈 것이 아니라 장을
튼튼하게 하여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이
우울증 치료의 첫 단계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2020/03/26 - [건강 음식] - 우울증, 제1의 뇌, 대장을 파괴하는 짐승들
출처 : <남자의 밥상> - 방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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