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의 종류 및 특징
찹쌀고추장
찹쌀가루를 주원료로 엿기름에 메줏가루, 고춧가루
등을 넣어 버무려 소금으로 간하여 담근다.
경우에 따라서는 구멍떡을 빚어 약하게 반죽하여
멍울을 잘 풀어 메줏가루, 고춧가루, 소금을 넣어
담고, 엿기름은 사용하지 않는다.
윤기가 흐르고 매끄러워 제일로 치며 초고추장을
만들거나 색을 곱게 내야할 때 주로 사용한다.
밀가루고추장
가장 일반적인 고추장으로 밀가루를 엿기름물로
풀어서 두었다가 불에 올려 노릇하고 맑게 될
때까지 달인 후 메줏가루, 고춧가루, 소금을
넣어 담근다.
찌개나 무침, 장아찌를 만드는데 쓰인다.
보리고추장
보리쌀을 가루 내어 쪄서 방에서 띄운 것에 고춧가루,
메줏가루를 섞어 소금으로 간하여 담그며 엿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고, 쌈장으로 많이
사용된다.
충청도에서 주로 담근다.
수수고추장
소금물과 수수가루를 죽으로 쑤고, 여기에 메줏가루,
엿기름가루, 고춧가루를 섞은 후 소금으로 간을 하여
담근다.
팥고추장
멧빨로 흰무리를 찌고 콩과 팥을 푹 삶아서 절구에
찧어 반대기를 만들어 고추장을 만든다.
무거리고추장
메줏가루를 만들고 남은 무거리와 보릿가루,
엿기름가루, 고춧가루를 섞어 담는데 찌개고추장으로
주로 쓰이며 맛이 새콤하고 달다.
고추장을 풀어 고기, 두부, 파, 마늘 등을 넣고 끓이는
국, 찌개나 나물 무침, 생선 조림용으로 많이 쓴다.
약고추장
진주, 전주에서 주로 담그며 ‘엿꼬장’이라 하기도 한다.
고추장에 물엿과 흑설탕, 끓인 엿물을 더 집어넣어
윤기 나게 만드는 방법으로 육회를 찍어 먹거나
비빔밥에 넣어 먹는다.
상추쌈이나 비빔밥을 먹을 때 함께 넣어 먹는 볶음
고추장이다
고구마고추장
삶은 고구마에 엿기름물을 섞어 삭힌 뒤 달여
고춧가루와 메줏가루를 섞어 담그는 고추장이다
경상도 산간지방의 화전민들이 담가 먹었다.
고추장의 영양성분과 풍미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인 고추장은 콩을 주원료로
한 고추장 메주와 쌀, 보리 등의 전분질 그리고
고춧가루를 섞어 발효시킨 제품이다.
고추장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등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적절히 들어 있다.
콩에서는 단백질, 쌀과 보리 등에서는 탄수화물, 고
춧가루에서는 비타민을 얻는다.
고추장은 다른 장류와 비교할 때 곡류의 함량이 많고,
간장에 비해 비타민 함량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붉은 고추에 비하면 적다.
붉은 고추는 100g당 비타민 A 230㎎, 비타민 C
1만 1760IU가 있는데, 고추장에는 이 성분이 없다.
고추장을 통해 비타민 A, C를 섭취하려면 고추장을
이용한 찌개, 전골 등에 고춧가루를 섞어 사용한다.
고추장의 최대 장점은 김치처럼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다는 것이다.
고추장의 원재료는 체내 이용률이 떨어지는데
미생물에 의해 발효됨으로써 체내 이용이 쉬운
성분이나 기능성 물질로 바뀐다.
고추장의 단맛, 신맛, 구수한맛 역시 미생물의
발효작용에 의해 생성되는 대사산물과 연관돼 있다.
단맛은 전분에서 분해된 유리당, 신맛은 당을 발효
하는 미생물의 대사산물인 유기산, 구수한 맛은
단백질에서 분해된 유리아미노산에 의해 생성된다.
이 세 가지 맛의 조화로 고추장 특유의 맛이 생성된다.
고추장의 다이어트 효과
한금수 소장(순창군 장류연구사업소 소장)은 “고추장은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이 지방조직의 활성을
증가시켜 체지방 축적을 억제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고춧가루 역시 캡사이신 등에 의한 체지방 축적 감소와
지방 분해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가 ‘휜쥐를 이용한 식이 섭취
실험’을 통해 ‘고추장의 비만 억제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고추장은 고춧가루보다
체중감소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에 의하면 발효 숙성된 전통 고추장이나 공장식
상품 고추장은 고지방식이로 인한 체중증가를
감소시켜 정상에 가까운 체중을 유지했다.
반면 발효되지 않은 고추장은 고춧가루와 거의
비슷한 감소효과를 나타냈으며, 발효된 전통
고추장이나 공장식 상품 고추장에 비해 체중 감소
효과가 크지 않았다.
발효된 전통 고추장은 높은 체중 감소 효과와 함께
부고환지방 및 신장 주위 지방 조직의 총 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발효되지 않은 고추장은 체중 감소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봐서 발효가 체중 및 지방 조직 감소에 크게
작용함을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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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장테라피> - 박건영
출처 : <놀라운 우리 음식의 효능>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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