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기제거를 위한 건강 목욕법 - 반신욕의 방법 및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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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는 왜 만병의 근원인가?

동양의학에는 기의 흐름이라는 것이 있다.

기에는 음기와 양기가 있는데, 음기는 위로 올라가고,

양기는 밑으로 내려간다.

이렇듯 기가 온 몸을 빙글빙글 잘 돌아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기의 흐름이 정체되어, 몸의 아래위쪽에

온도차가 만들어진 상태를 ‘냉기’라고 한다.

냉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관이 수축하면 혈액의

흐름이 나빠진다.

냉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상반신은 차게 하고,

하반신은 따뜻하게 해야 한다.

반신욕

 

냉기는 건강을 해치는 커다란 적이다.

냉기는 피의 흐름을 나쁘게 하고, 병의 근원을 만드는

매우 무서운 적이다.

혈액이 충분히 돌지 못하면, 영양분은 물론이고

내보내야 하는 노폐물의 배출이 나빠져서 내장의

상태가 나빠진다.

그런 상태가 더 나빠지면 암세포가 생긴다.

냉기가 있으면 몸이 치유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먼저 냉기를 제거해서 방해물을 없애야만 저절로

치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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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유력이라는 멋진 힘을 이용하자.

우리 몸은 스스로 몸을 치유하고자 하는 자연치유력이

있다.

그런데 냉기가 있으면 자연치유력이 가능하지 않다.

냉기를 제거하고 자연치유력이 왕성해지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커지고, 질병에 걸렸더라도 쉽게

퇴치할 수 있다.

 

냉기를 제거하면 알레르기도 없어진다.

피의 흐름이 나쁘다는 것은 산소와 그 밖의 영양이

몸의 말초기관에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말초기관의 세포가 활동하면서 발생한

이산화탄소와 각종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않게 된다.

좋은 것이 들어오지 않아서 나쁜 것이 머물게 되므로,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변질된다.

세포의 기능저하로 나쁜 것들이 몸속에 들어오면,

반응해서 각 종 현상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바로

알레르기다.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냉기를

없애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여 체내에 나쁜 것이

머물지 않게 해야 한다.

 

냉기를 제거하면?

냉기를 제거하면 상처가 잘 나지 않는다.

냉기를 제거하면 적응력이 강해진다.

고산병에 잘 걸리지 않고, 벌레에도 잘 물리지 않는다.

추위나 더위도 덜 탄다.

냉기를 제거하면 신체의 기능과 영양이 조화를 이룬다.

 

반신욕으로 열을 낸다.

피부 표면은 병의 독을 배출한다.

반신욕을 하면서 탕 속에서 배출하면 좋다.

열도 독을 배출하는 하나의 현상이다.

냉기의 독을 배출하기 위해서 몸을 데우고, 냉기를

제거하려고 열을 내는 것이다.

해열제로 열을 내리게 해서는 안 되며, 냉기를 배출하면

열은 저절로 내려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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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은 독을 배출하는 시간

밤에 잠을 잘 때 몸의 독이 잘 배출된다.

잠을 자면 기침이 난다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기침으로 독을 배출하고 있는 것이다.

냉기를 제거하면 수면시간이 길지 않더라도 깊게

잠을 잘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하다.

 

생활습관을 고치면 병이 낫는다.

성인병을 ‘생활습관병’이라고 달리 부르고 있다.

그 이유는 성인이 되어야 걸리는 병으로 생각했는데,

최근 아이들도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병을 ‘생활습관병’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씀씀이가 나쁘다는 생활습관병이 있다.

과식을 한다는 생활습관병이 있다.

발을 냉하게 하는 생활습관병이 있다.

그러니 병은 생활의 잘못을 고치면 자연히 치유된다.

병을 고치기보다는 생활습관을 고쳐야 하며, 그로

인해 병이 치유된다.

 

피를 잘 돌게 하고 냉기를 제거하는 반신욕

두한족열이 피의 흐름을 좋게 한다.

이러한 원리로, 탕에 들어갈 때 어깨까지 들어가는

것은 상체가 뜨거워지기 때문에 좋지 않다.

탕에 몸을 담글 때는 허리 밑, 적어도 명치 밑이 좋다.

탕의 온도는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이 좋고, 20분

이상 느긋하게 앉아 있는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오랫동안 있을 수 없으므로,

피부 표면만 데워진다.

미지근한 물에 느긋하게 있으면, 몸 속까지 열이

전달되어 피의 흐름이 좋아진다.

피의 흐름이 좋아지면, 내장의 기능도 좋아져서 땀이

난다.

이 땀은 내장의 독이 나오는 것이므로 많이 낼수록 좋다.

탕에 들어가지 못할 때는 족탕만 해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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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을 겹겹이 신는 것이 냉기를 막는 비결

양말을 겹겹으로 신으면 발이 따뜻해지고 피의 흐름이

좋아져서 발에서 독이 마구 배출된다.

발바닥에는 몸의 어느 부위보다도 한선이 많고, 내장의

뜸자리도 많기 때문이다.

견섬유는 독소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실크로 만든

발가락 양말을 가장 먼저 신는다.

두 번째로는 땀을 잘 흡수하는 보통 모양의 것, 다음에는

실크, 그 다음에는 면, 이렇게 번갈아가며 5∼6장 신고,

마지막으로 면이나 털양말을 신는다.

밤에 잠을 잘 때도 신고 잔다.

양말은 매일 빨지 않고 계속 신고 있어도 된다.

피부와 맞닿는 양말만 매일 갈아 신어도 된다.

 

하의는 두껍게 상의는 얇게 입는다.

남자들은 내복바지를 입지 않고, 위에는 와이셔츠,

재킷, 코트를 입는다.

여자는 다리에 스타킹만 신고, 위에는 모피코트까지

걸친다.

이것은 두한족열의 반대가 되는 것이다.

두한족열을 늘 염두에 두고, 내복바지와 바지를 입고,

그 위에 긴 치마를 입으면, 다리와 치마 사이에 큰

공기층이 생겨서 겨울에는 특히 좋다.

더운 여름에는 상의부터 점차 얇게 입는다.

의류에 이용되는 소재 중에 가장 몸에 좋은 것이

실크다.

실크는 섬유의 왕이라 하는데 몸속의 독을 잘

배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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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천천히, 복장은 느슨하게

운동을 하면 독이 빠져나오기 때문에 운동은 참으로

중요하다.

그러나 격렬한 운동이 아니라, 천천히 부담을 주면서

움직이는 운동이어야 한다.

그것이 몸의 힘을 강하게 하고,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법이다.

빠른 운동을 하면 활성산소가 많아져서 과잉상태가

된다.

 

복식호흡으로 기분을 가라앉히고 몸은 상쾌하게

숨을 내쉬기 위해서는 배를 들어가게 하면 된다.

여기서 배라 배꼽이 있는 자리가 아니라, 배꼽 조금

밑이다.

이 부위를 하단전이라고 하는데, 그 부위를 들어가게

하면 횡경막이 위로 올라간다.

또한 내장이 수축되면서 잘 움직이게 되고, 나쁜 피도

나온다.

폐 속에서 4∼5초 정도 숨을 멈추고 난 다음 내뱉는다.

숨을 내뱉을 때는 입을 오므리고 조금씩 내뱉는다.

 

명현반응은 병이 호전되는 현상이다.

냉기제거가 효과를 발휘하고, 독이 순조롭게

배출되면 명현이 일어난다.

토하기도 하고, 설사를 하거나 혹은 피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독을 배출하는 힘이 강해진다는 뜻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명현을 견디며 독을 배출하면

자연히 멈춘다.

2주일 정도 지나면 치유된다.

단 불안해하거나 초조해 하면, 명현현상이

사라지기까지 오래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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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반신욕 건강법 - 신도 요시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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