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는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 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건뇌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호두에 리놀렌산과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가장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견과류란
껍질이 단단해서 그냥 먹을 수 없고 껍질을 깨고
먹는 호두, 잣, 밤, 땅콩, 아몬드, 피칸 등을 말한다.
견과류 중 호두는 지방이 62%, 아몬드는 59%, 땅콩
49%로 대부분의 견과류가 50%가 넘는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지방의 지나친 섭취는
만성적인 성인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견과류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해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그러나 견과류가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첫 번째 연구는 캘리포니아의 제칠일 안신교인
3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그들이 섭취한 65종류의 식품 중에서 견과류가
심장질환을 예방해주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에서 네 번까지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들은 심근경색을 22% 줄일 수 있었고,
일주일에 5회 이상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들은
51%까지 줄일 수 있었다는 보고였다.
이런 결과는 84세 이상의 노인들에게도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견과류는 다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호두는 전체 지방산의 66%가 다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불포화 지방산 중 리놀렌산이 관상 동맥 질환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하버드 의대
알버트 박사는 오메가-3 지방산의 하나인 리놀렌산은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보고했다.
즉 심장질환 환자는 심방박동이 불규칙해지는 심실
세동 현상이 일어나 갑자기 죽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리놀렌산이 바로 이 심실세동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호두는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 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건뇌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호두에 리놀렌산과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가장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견과류에는
식이섬유가 4∼11% 들어 있고, 그 중 상당량이
수용성 식이섬유이다.
수용성 식이 섬유는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견과류는 항산화 작용이 있는 비타민 E를 다른
식품보다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혈관 속의 LDL-콜레스테롤이 산화되면 혈관 벽에
끼어 동맥경화와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데, 견과류
속의 비타민 E가 이러한 산화를 방지해 준다.
또한 견과류 중의 엽산이라는 비타민은 관상 동맥
질환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견과류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한데,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심근경색, 근육 이완을 일으키고,
고혈압을 유발한다.
견과류에 들어 있는 비타민 E, 마그네슘, 칼륨,
리놀렌산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심장 질환을
예방해 준다고 할 수 있다.
견과류에는
그 밖에도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롤, 토코트라이에놀,
이소플라본 등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진 생리 활성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켄덜 박사는 견과류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을 크게 떨어뜨리는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견과류에는 지방 함량이 높아 열량이
많으므로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호두와 같은 견과류는 한꺼번에 많이 먹기
어렵고, 많이 먹으면 속이 메스껍고 구토가
일어나는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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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알고 먹으면 보약 모르고 먹으면 독약> - 이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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