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없이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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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운동 중에 발생하는

각종 통증도 경계해야 한다.

걷다가 신체에 통증이 발생하면 운동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걷기 운동 중에 흔히 발생하는 통증과 그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종아리 앞쪽에 예리한 통증이 느껴질 때

걷기 운동을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쓰게 되면 발생한다.

대개 이런 통증은 휴식을 취하면 자연히 사라지지만,

만약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의사를 찾아가 보는

것이 좋다.

종아리 통증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움직임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욕에 넘쳐 무턱대고 걷기 운동을 시작하기

보다는 철저한 준비운동 후에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과 등에 통증이 느껴질 때

목과 등에 통증이 오는 경우는 대개 걷는 자세가

나쁘기 때문이다.

몸을 움츠리고 등을 구부정하게 하고 걸으면 어깨가

몸 앞으로 쏠리게 되어 자연스럽게 근육이 긴장한다.

이럴 때는 의식적으로 어깨를 뒤로 향하게 해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오금이 움츠러져 있을 때에도 등 아래쪽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등 위쪽과 어깨 부위의 뭉친 근육 때문에 통증이 느껴질 때

걷고 난 뒤에 등 위쪽과 어깨 부위가 아픈 경우는 역시

걸을 때 상체의 자세가 올바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깨에 힘을 주고 뻣뻣한 팔동작으로 걸으면 근육이

긴장을 하게 되고, 이러한 수축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근육통이 유발된다.

그러므로 상체는 가능한 한 똑바로 세우되 편안하게

하고, 팔은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들면서 걸어야 한다.

 

경련이 오는 경우

걷기가 끝난 후에 발, 허벅지, 종아리 등에 경련이

오기도 한다.

이런 경련 현상은 근육에 젓산과 다른 화학물질이

축적되거나, 근섬유의 일부분이 손상되거나, 과도하게

땀을 흘렸을 경우 등 그 원인이 다양하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경련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때 경련이 일어난 부위를 잘 주물러 이완시켜 주어야

하고, 응급처치 이후에도 경련이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호흡 유지가 어려워 통증이 오는 경우

호흡을 유지하기가 힘들어 통증이 오는 경우도 있다.

보통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한 경우에 발생한다.

그러므로 운동의 강도를 낮추거나 의사를 찾아가

상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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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걷기혁명 530 마사이족처럼 걸어라> - 성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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