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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녹차는 자연 상태의 차로 발효되지 않은 것을 가리킨다.
목차는 찻잎의 발효를 막고자 채취 후 바로 덖어낸다.
차라는 개념이 인류 역사에 등장하기 전부터 녹차는
이미 중국인들의 컵 속에서 아련한 향을 피웠다.
녹차는 오래 묵힌 것이 아니라 새새의 봄날 출시된
햇차를 가장 우선으로 친다.
룽징차(용정차)
항저우의 시후(서호) 인근에는 룽징산이 있고,
그 안에 작은 우물 룽징(용정)이 있다.
예로부터 용이 산다는 전설의 우물이다.
룽징산의 작은 절 룽징사의 한 스님이 우물 주변에
차나무를 가꾸고 이를 따다가 룽징의 물로 차를
우려내었다.
그 차 맛이 맑고 향기로워서 인근으로 퍼져나갔다.
룽징차는 향으로 승부를 건다.
건륭황제는 녹차 중에서도 룽징차을 특히 아꼈다.
용정 사봉산 아래에서 마셔본 용정차에 감탄해
그곳에 있던 18그루의 차나무를 어차로 지정하고
벼슬을 내렸는데 그 차나무는 아직도 생존한다.
룽징차는 ‘짙은 향, 부드러운 맛, 비취같은 녹색,
그리고 아름다운 잎사귀’라는 4가지 특징이 있어
‘4절'이라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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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뤄춘(벽라춘)
장쑤성 둥팅산에서 자라는 비뤄춘은 그 이름에 벌써
맑은 봄의 향기가 느껴진다.
둥팅산은 사계절 꽃이 피고 갖가지 과일나무가 많이
자라는 곳이다.
그 사이에서 썩을 피우는 비뤄춘은 과일의 은은한
향이 담겨 있어 싱그러운 맛을 낸다.
어린 찻잎은 여린 비취빛이며 잎의 모양은 소라처럼
구부러져 있다.
강희제가 차색이 비취의 녹색이고, 찻잎이 소라고둥처럼
나선형이며, 동정산 벽록봉 아래에서 난다고 하여
벽라춘이라 하명했다.
찻잎 하나하나가 춤추듯이 하늘거리는 모습이 아름다워
투명한 유리잔에 마신다.
다른 차와 달리 먼저 뜨거운 물을 잔에 따른 다음 찻잎을
넣는다.
리우안과펜(육안과편)
안후이성 리우안시에서 생산되고 청나라 시기의
진상품으로 유명하다.
소설 <홍루몽>에서 80번 이상 언급이 되었을 만큼
사대부 귀족들이 즐겨 마시던 명차다.
현재에도 매우 비싼 차종으로 대우받고 있다.
피로회복, 갈증해소, 항암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타이핑허우쿠이(태평호귀)
찻잎이 채소 잎만큼 커서 깜짝 놀라기도 하지만
차 속의 독특한 난향이 일품이다.
이름에 ‘태평’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중국을 방문하는
귀빈들을 위한 국빈 선물로 많이 사용된다.
안후이 황산 북쪽의 태평현에서 나는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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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차 또는 우롱차
청차는 일반적으로 우롱차라고도 부른다.
발효 정도가 녹차와 홍차 사이에 있는 반 발효차다.
찻잎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기는 특유의 향과
맛이 강하다.
녹차에 비해 떫은맛의 성분인 카테킨이 절반 이하라
부드럽고, 은은한 맛이 난다.
우롱차와 홍차는 모두 푸젠 지역에서 많이 난다.
우롱차를 마실 때에는 찻잎을 반 정도 다관에 채운
후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낸다.
뜨거울수록 우롱차의 맛이 제대로 우러난다.
우롱차는 체내의 지방대사기능을 활성화시켜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아토피성 피부염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티에관인(철관음)
티에관인은 푸젠 남부지역에서 나는 차로 우롱차의
대표적인 품종이다.
찻잎은 철색, 우려낸 것은 황금색으로 달콤한 과일
향과 함께 은은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난다.
티에관인, 즉 철관음이라는 이름은 찻잎의 모양이
관음과 같고 무겁기가 철과 같다고 하여 청나라
건륭황제가 하사한 이름이다.
따훙파오(대홍포)
푸젠성 우이산에서 나는 따훙파오도 유명한 차종이다.
따훙파오라는 이름은 이 차가 명나라 왕후의 병을
치료하여 그 보답으로 황제가 차나무에게 붉은
비단옷을 하사하였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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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홍차는 제조과정에서 80∼100% 발효를 거치며 티
폴리페놀의 산화 작용을 통해 붉은색을 띠게 된다.
‘맑고, 상쾌하며, 진하고, 달콤한 맛’을 추구한다.
홍차는 주로 중국의 푸젠 지역에서 많이 생산하고
중국에서는 17세기경부터 홍차가 유행했다.
치먼훙차(기문홍차)
안후이성 치면 지역에서 나는 홍차로 인도의 다즐링,
스리랑카의 우바와 함께 세계 3대 홍차로 불리고 있다.
1915년 파나마만국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세계적인 평가를 얻었고 영국 귀족들이 즐겨 마셨던
것이 바로 이 지역의 홍차다.
백차
차나무에 흰 털이 나서 백차라 불렸다.
백차는 경 발효차로 찻잎은 인위적으로 볶지 않고
자연건조를 거쳐 만들어진다.
백차 역시 푸젠, 윈난 지역에서 많이 난다.
바이하오인전과 백모란이 가장 유명하다.
바이하오인전(백호은침)
찻잔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찻잎이 하나씩 세워져
마치 꽃잎이 춤을 추는 듯 아래위로 오르내리는
모양이 매우 우아하다.
또한 향기기 좋고 단맛이 남으며 떪은맛이 적고
녹차보다 오래 보관하여도 향미의 변화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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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차
흑차는 미생물의 작용을 통해 완전 발효를 거쳐
만들어진 차다.
주로 윈나, 광시 등 지역에서 나는데 변방에서
중원까지 운송되어 오는 과정에서 녹차가 비바람과
햇빛에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변화를 일으켜
흑차가 탄생했다.
흑차는 시간이 갈수록 향이 더욱 깊어져 두꺼운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다
푸얼차(보이차)
가장 유명한 흑차로 윈난의 푸얼차가 있다.
푸얼은 중국 윈난성 한 현의 이름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차(녹ㅊ, 홍차, 전차)의 총칭이었으나 지금은 후 발효차를
이르는 이름으로 각인되었다.
틀에 담아서 증압 성형한 보이차에는 그 모양에 따라
타차(버섯의 삿갓 같은 형태), 병차(둥근 떡 모양),
방차(사각형의 덩어리 모양)가 있고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며 일부는 시간이 지날수록 경제적 가치가
증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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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요리 백과사전> - 김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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