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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굴의 종류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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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굴

구마모토 굴은 일본 규슈의 구마모토만에서

이름을 따왔다.

하지만 이름과는 다르게 전 세계의 바다에서

자라면서도 원산지인 구마모토에서는 멸종돼

찾아볼 수 없다.

크기는 5cm 정도로 작으며 동그랗고 오목한

껍데기를 가지고 있다.

다른 굴보다 달콤하고 섬세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데 멜론의 향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느껴져

굴을 처음 맛보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바위굴

쿠로시오 해류의 영향은 받는 제주도, 울릉도, 거제도에

분포하며 수심 2~15m 정도의암반 지역에서 발견되는

굴이다.

20cm가 넘는 바위굴은 바위 표면에 매우 단단히 붙어

있기 때문에 떼어내기 쉽지 않다.

산란기가 5~8월인 참굴과는 달리 바위굴의 산란기는

9~11.

따라서 초여름에서 8월 중순이 제철이다.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데 수심이 깊은 거제

해금강이나 동해안의 울진 등지에 가야 볼 수 있는

희귀종이며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크림과 같이 부드럽고 진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살이

매우 통통하다.

 

벚굴

벚꽃이 피는 3~4월이면 제철을 맞는 벚굴은 강에서

나는 굴로 강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바위에 붙어 자라는 수많은 벚굴이 먹이를 먹기 위해

입을 벌리면 보이는 하얀 속살이 벚꽃처럼 하얗고

아름답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섬진강 주변에서 많이 서식하며 머구리라는

잠수부가 강에 들어가 직접 채취한다.

다른 바다 굴에 비해 3~10배 정도 크고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아미노산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다.

바다 굴과는 다르게 짠맛이 적으면서도 달콤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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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틱 굴

크기가 5~18cm 정도로 멕시코 연안에서 북아메리카에

걸쳐 서식한다.

주로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 근해에 서식하는 토종굴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물방울 모양의 옅은 녹갈색을 띠는 단단한 껍데기

속에는 매끄러운 속살이 숨겨져 있다.

육질이 탄력 있으면서도 부드러워 입에 넣었을 때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어리굴

어리는 작다라는 뜻으로 돌이나 너럭바위에 붙어사는

자연산 굴을 보통 어리굴이라고 한다.

주로 서해안의 안면도와 간월도에 많이 서식한다.

특히 간월도 어리굴은 처음엔 바위에 붙어살다가

자라면 뻘로 나간다고 해서 토굴이라고도 불린다.

크기가 작아서 채취하기 쉽지 않은데 조새라는 도구를

이용해 속살만 캐낸다.

소금과 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려 어리굴젓을 담그기도

하는데 알이 단단하고 소고해 봅도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올림피아 굴

미국 서부 워싱턴주 올림피아 근해에서 서식하는 굴로,

19세기 말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다시 나기

시작했다.

크기가 작고 노란빛이 도는 둥근 껍데기를 가지고 있으며

9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로 가장 맛이 좋다.

크기는 작지만 맛은 그 어느 굴보다도 풍성하다.

육질은 단단하고 달콤한 맛과 커터를 떠오르게 할 정도로

진한 고소함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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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 어리굴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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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안 플랫

안초비 풍미를 내는 희귀한 굴로 주산지인 프랑스의

벨롱강 이름을 따와 벨롱이라고도 불린다.

껍데기는 이름처럼 납작한 모양새를 하고 있고 해조류를

닮은 초록빛이 돈다.

굴 중에 가장 묵직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데 야생

가금류와 비슷한 맛이 나기도 한다.

식감 또한 특별한데 고기와 비슷한 느낌으로

아삭함까지 느낄 수 있다.

 

참굴

한국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굴로 껍데기가 매우

단단하고 굴곡이 심하다.

다른 굴과 다르게 비대칭적인 껍데기를 갖고 있어서

아래쪽은 움푹 파여 있는 반면에 위쪽은 평평하다.

태평양 굴을 한국에서 이르는 말로 지방마다 불리는

이름이 다르다.

대표적으로 속화라고도 불리는데 바위나 돌에 붙어

있는 굴을 멀리서 보면 마치 하얀 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속살은 탄력이 있으면서도 부드럽고, 가장자리에는

얇은 검은 띠가 커튼처럼 붙어 있다.

유일하게 양식이 가능한 굴이다.

 

태평양 굴

미국에서 가장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굴이지만 사실

일본, 중국, 한국, 대만 등지가 원산지다.

20세기 초반에 일본의 참굴을 수입하기 시작한 것이

점차 유럽, 뉴질랜드, 호주 등지로 퍼져 지금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다.

다른 굴에 비해 맛이 진해 우유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껍데기가 길지 않고 물결 모양처럼 골이 깊게 파여

있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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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통령 굴 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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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7 - [음식] -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의 성분 및 효능

<생선 상식 77> - 라망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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