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생리와 노화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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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크게 표피, 진피, 피하지방의 세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표피는 피부의 제일 바깥쪽으로, 눈에 보이는 신진

대사 작용이 이루어지는 피부 층이며, 성질이 다른

몇 개의 층으로 다시 나뉜다.

표피의 맨 바깥쪽에 있는 각질층은 피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자외선을 차단해주며, 맨

안쪽에 있는 기저층은 각질 형성 세포와 색소 형성

세포가 있다.

우선 기저층에서 표피 세포가 생성되어 가장 바깥쪽의

각질층으로 나와 각질화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비듬이나 때가 되어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가는 각화

현상이 일어난다.

피부 생리와 노화의 원인

젊은 여성은 기저층에서 표피 세포가 각질층까지

올라가 각질화해 떨어져 나기기까지의 신진대사가

약 28일 주기로 일어난다.

이같은 피부의 신진대사는 나이가 들수록 점차

느려지게 되는데, 최장 60일 주기로 길어진다.

피부의 신진대사가 느려지면 그만큼 표피 안쪽의

색소 형성 세포와의 접촉 시간이 길어져 멜라닌

색소를 많이 전달받게 되고, 그렇게 되면 피부

표면의 색소 침착, 이를테면 잡티, 주근깨, 검버섯

등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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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느려진 신진대사 때문에 상처의 자연 치유 기능이

떨어져 멍도 쉽게 들고,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걸핏하면

얼굴이 붉어진다.

표피 안쪽에 있는 진피층은 콜라겐으로 이루어진

교원섬유와 엘라스틴으로 이루어진 탄성섬유로

이루어져 피부의 탄력과 수분을 유지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 합성 양이 점차 줄어들어

교원섬유가 느슨해지면서 잔주름이 생기고, 탄성섬유

역시 줄어들면서 피부의 탄력이 점차 떨어지게 된다.

특히 50세 이후 완경이 되면 진피층의 콜라겐 양이

급격히 줄어들어 피부가 얇아지는 데다, 난소 기능이

약해지면서 피지 분비가 잘 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살이 많이 늘어난다.

한편, 피부의 가장 안쪽에 있는 피하조직은 지방층으로

되어 있어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뼈와 근육을 보호하고,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부드럽고 둥그스름한, 여성스러운

몸매를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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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3040 여성 한방 건강> -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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