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부르는 몸과 마음의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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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아드레날린과 스트레스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면서 비상 방어시스템에

돌입한다.

장기적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이러한 방어시스템이

장기화되면 정서적으로 불안해지거나 자율신경계가

지속적으로 김장함으로써 신체적인 장애 또는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스트레스의 장기화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알아보자.

스트레스가 부르는 병

심장병

30∼45세 사이에 발생하는 심장질환은 스트레스와

지나친 흡연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주로 성취욕이 강하고 완벽주의자, 쉬지 않고 일하는

사람이 잘 걸리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

질환이 주를 이룬다.

관상동맥 질환은 발작 1시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30∼40%나 될 정도로 치명적인데도, 평소에는 전혀

이상을 느끼지 못해 더 심각하다.

 

소화성 궤양

소화성 궤양은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과 펩신 때문에

소화관 점막이 헐어서 짓무를 상태를 말하다.

스트레스나 정신적 불안이 장기적으로 되풀이 되면

위산과 펩신 분비량이 늘어나 위산과다 상태가 되기

쉽다.

궤양의 원인 중 90%가 스트레스라고 할 정도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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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스트레스를 받으면 시상하부에서 코르티코트로핀

유리인자를 분비해 부신피질호르몬 분비를 유도한다.

부신피질호르몬은 다시 부신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것이 혈당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 상태가 만성화 되거나 혹은 나이 들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면 당뇨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

스트레스가 쌓이면 교감신경계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혈압이 높아진다.

별다른 원인 없이 혈압이 높은 본태성 고혈압은 혈관

운동 중추신경이 불안정하고 흥분하기 쉬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혈압이 금세 높아진다.

고혈압은 국내 사망 원인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긴장성 두통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과 부신피질호르몬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교감신경계가

자극을 받아 머리 주위와 목덜미 근육이 수축되어

통증을 유발한다.

긴장성 두통은 주로 20∼40대 여성들에게 많고,

아침에는 괜찮다가도 오후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지속적인 긴장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장의 운동과

기능 장애가 일어난다.

그러나 검사 시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기 질환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질병 중 하나이며 치료는 식이요법이나 진정제 복용

등 대중 요법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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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특히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과식하거나 식사가 불규칙

해지기 쉬운데, 이렇게 불규칙한 식사습관은

운동부족보다 비만을 일으킬 확률이 배로 높다.

 

피부 트러블

스트레스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누구보다도 여성

자신이 잘 아는 사실이다.

조금만 긴장하거나 피로해도 다음 날 아침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붓는가 하면, 거칠거칠해져 화장이

잘 안 받는 경우가 많다.

 

성 트러블

남성의 경우 스트레스가 지나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거나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늘어 발기부전, 조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여성은 심한 경우 불임이 되거나 성 불감증을 일으킨다.

 

우울증, 불면증

스트레스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과 질환에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

수면 장애다.

 

충격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도 한다.

전쟁이나 천재지변, 화재, 폭행, 강간, 건물 붕괴 등

대형 참사를 겪고 난 다음 악몽에 시달리거나

지속적인 신경과민 상태에 빠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 우울하고 불안에 떨며 똑 같은 사고나 외상의

충격을 재 경험해 일상생활이 곤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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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3040 여성 한방 건강> -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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