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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증가
설탕은 식탁에 영양가 없는 칼로리를 더해 체중을
늘리고 혈당 수치를 높인다.
결국 이는 과도한 체지방으로 이어진다.
또한 식욕을 교란시킨다.
마크 하이먼 박사에 따르면 설탕은 다른 칼로리와는
다르다.
평소의 식욕 조절력을 무너뜨려 신진대사가 해당
칼로리를 치명적인 복부 지방으로 전환하도록 만든다.
설탕 섭취를 금하는 것이 체중을 감량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노화
설탕은 피부를 망가뜨리고 주름을 늘린다.
‘당화’라 부르는 이 과정에서 설탕 분자는 피부를 젊어
보이게 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단백질에 달라붙어
최종 당 산화물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낸다.
당 산화물은 피부를 지지하는 구조물을 약화시키고
주름살을 만든다.
염증
식단에 설탕이 들어가면 체내에 사이토카인이라는
염증 물질 수치가 높아진다.
일반적인 설탕이나 액상 과당처럼 사탕수수, 옥수수,
사탕무를 가공해 만든 정제당이 제일 해롭다.
이런 설탕은 화학적으로 무기질을 제거하는 까닭에
많이 먹으면 영양가는 전혀 없으면서 몸이 산성화
되어 만성 염증으로 이어진다.
체내의 염증이 오래가면 소화 불량부터 심장병,
암까지 다양한 질병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간 질환
간에 지방이 가득 축적된 결과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현재 미국인 약 9,000만 명이 앓고
있는 병이다.
그중 17%는 어린이다.
과도한 설탕 섭취는 리포제네시스라는 과정을 통해
간에서 지방을 생성하게 만든다.
그 결과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며, 이는 수많은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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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설탕 업계가 한 가지 일만은 제대로 했다.
설탕이 들어간 음식과 음료에 치아를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치아를 부식시키는 일.
입속에 원래 존재하는 박테리아는 음식 속 설탕을
먹고 산을 생성하는데, 이 산성 물질이 치아 표면의
단단한 법랑질을 공격해 염분을 제거한다.
이는 결국 충치와 치아 손실로 이어진다.
피로와 신경과민
과당은 혈당을 치솟게 한다.
혈당 수치가 급증하면서 부작용이 바로 따라온다.
신경이 예민해지고 다시 설탕을 먹기 전까지
피로감이 이어진다.
끝없는 설탕 섭취의 사이클에서 벗어나면 기운을
쏙 빼놓는 롤러코스터 위에서 사는 기분을 더 이상
느끼지 않을 것이다.
뇌 손상 위험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에서 진행한 한 연구는
만성적 설탕 섭취가 해마라는 뇌 부위에 변화를
불러온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해마는 기억과 스트레스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이다.
한편 UCLA에서 진행한 연구는 설탕 함량이 높은
식단이 학습능력과 기억 능력을 손상시킨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2012년 미국 미네소타주에 있는 메이요 클리닉
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는 설탕을 많이 먹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인지력 저하를 일으킬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는 증거를 찾았다.
면역력 저하
설탕 섭취는 면역계를 약화시키기 때문에 병에
감염될 위험이 대단히 높아진다.
설탕 섭취 후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면 체내의
코르티솔 수치도 올라간다.
코르티솔은 면역력을 더 약하게 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다.
심장 질환
2015년 <메이요 클리닉 회보>에 실린 연구의
저자는 과당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이는 진성
당뇨병과 관련 물질 대사 교란’의 주요 원인이라고
경고한다.
당 함량이 높은 식사를 하는 사람은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이 최대 400%까지 높다는 점이
증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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