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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강화
무는 천연 소화제이다.
속이 불편할 때 무만큼 좋은 생약이 없다.
무에는 각종 소화효소가 들어 있다.
먼저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를 비롯하여,
무의 뿌리에 많은 디아스타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가 들어 있으며, 소량이지만 지방을
분해하는 리파아제도 있다.
이런 소화 효소 덕분에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
하거나, 숙취에 시달릴 때 무를 먹으면 좋다.
또 무에는 카탈라아제 같은 효소 성분이 많아
인체 내에서 생기는 과산화수소를 분해, 소화를
촉진한다.
변비, 대장암 예방
무는 탁월한 배변 효과를 지니고 있다.
변비를 일으키는 물질을 투입하는 동안에도
무즙을 섭취하면 놀랍도록 배변량이 증가하여
쾌변을 유발한다.
무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대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를 막고, 보너스로 대장암도 예방해 준다.
특히 무의 추출물이 뮤신의 생성과 분비를 촉진시켜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제아무리 스트레스로 기능이
저하된 장이더라도 빠르게 건강을 회복시켜준다.
무의 식이섬유는 인체의 당 흡수를 더디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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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의 급격한 상승이 두려운 당뇨병 환자라면
꼭 상복해 보자.
무는 칼로리가 낮은 채소이다.
100g에 고작 18㎉에 불과하다.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이라는 뜻이다.
더구나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든든하게 먹었다는
느낌도 준다.
한편 무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에 항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풍부한 식이섬유, 비타민 C의 보고
시래기는 무청 말린 것을 말하는데 실은,
이 시래기에 식이섬유가 더 많다.
큰 무 1개와 무청 100g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의
양이 같다.
더구나 무청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비타민 C를 비롯하여 카로틴, 철분 등이 들어 있다.
이 덕분에 시래기는 영양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겨울철 찬거리로 예전부터 즐겨 먹었다.
무순도 빠질 수 없다.
무이 어린 싹인 무순에도 식이섬유를 포함하여,
비타민 A, 베타카로틴, 비타민 B1, B2가 풍부하다.
최근 무순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안심 먹을
거리이기 때문이다.
가정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기 때문에 무공해
새싹 채소가 인기를 끌게 되었다.
특히 농약의 잔류 독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누구나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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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 사용법
무는 부위별로 맛이 다르다.
따라서 요리에 따라 들어가는 재로도 달라진다.
먼저 무의 몸통 중간 부위는 단맛이 강하다.
그래서 주로 조림을 할 때 넣는다.
잎에 가까운 부위는 약간 매운맛이 있으며 단단하다.
무즙을 내거나 샐러드에 넣기 좋다.
마지막 뿌리 쪽은 매운 맛이 강하고 섬유질이
풍부하다.
국물을 우려내는 요리에도 좋고, 절임이나 국물
건더기로 넣어도 된다.
한편 잎은 김치를 담가 먹거나 국물 건다기에
넣어 먹으면 좋다.
무이 식이섬유는 조리방법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보존된다.
그래서 말려 먹거나 익혀 먹어도 상관없다.
단 비타민 C는 잘 파괴된다는 사실은 감안해야 한다.
무슨 속살보다 껍질에 비타민 C가 더 많다.(약 2.5배)
비타민 C를 섭취할 생각이라면 껍질을 까서 버리지
말고, 물로 깨끗이 씻어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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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6 - [건강 음식] - 소화가 잘 되는 무말랭이와 시래기의 성분 및 효능
출처 : <51가지 생명 푸드의 비밀> - 윤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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