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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의 연동운동능력이 저하되거나 과다 분비된 위산이
위장에 정체되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식도로 역류
하는 질환을 말한다.
위내용물이 위식도 연결부위에 위치할 경우(구부리거나
눕는 위치로), 비만이나 임신으로 위압이 증가된 경우에
증상이 나타난다.
속쓰림 증상이 특징이며, 협심증과 유사한 흉통이 일어
난다.
중증의 역류는 인후나 구강까지 도달하여 아침에 나타
나는 쉰 목소리, 만성천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식이요법
식도와 위장 등 소화기관의 운동능력을 강화하고,
항염작용, 항궤양작용을 하는 식이요법을 한다.
1. 식도이완불능일 때는 유동식과 제산제를 사용하면
연하를 촉진할 수 있다.
2. 식도벽을 자극하지 않는 무자극성 음식이 좋다.
3. 음식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하게 하고 섬유질이 들어
있는 음식은 피한다.
4.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분말형이나 액체형 단백질
섭취가 권장된다.
5. 호박과 당근에는 비타민 A,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
되어 있어서 점막궤양의 수복을 촉진하며,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식도궤양을 수복한다.
그러나 섬유질이 궤양부분에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호박은 죽으로, 당근은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6. 식도 괄약근압의 감소로 역류 현상을 일으키는 식품,
즉 지방, 카페인성 식품, 초콜릿, 술, 흡연을 금한다.
7. 위장 내에서 가스를 배출하는 식품의 섭취를 금한다.
8. 박하 등 휘발성 향신 성분, 초콜릿, 커피, 콜라는
다른 음식보다 역류를 일으키기 쉬운 것들이다.
일반적으로 지방의 함량이 높은 음식이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보다 역류를 일으키기 쉽다.
9. 음식물의 지방 성분이 해로우므로 튀긴 음식, 파이,
냉동케이크 등 고지방식은 피한다.
10. 식사에 의한 포만감은 위와 식도를 구분해주는
유문괄약근을 이완시켜 역류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음식물의 섭취는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과식했을 때 역류와 상복부 속쓰림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므로 위식도 역류증상이 있는 사람은 과식을 피하고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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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요법
1. 식사 중에 몇 번이고 일어서서 심호흡을 하고 물을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
2. 음식을 섭취한 후 즉시 구부리거나 눕는 것은 피한다.
3. 잠자기 2∼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금한다.
4. 식사 시 몸을 조이는 옷을 입지 말아야 한다.
5. 복부비만은 복압을 상승시켜 역류를 유발하므로
체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면 좋다.
6. 담배가 직접적으로 위․식도 역류를 일으키지는
않으나 정상보다 유문괄약근의 힘을 약하게 하여
역류가 쉽게 만들고, 약물의 치료효과를 감소시키고,
상처 치유를 지연하므로 금연하거나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7. 식후에 적어도 두 시간 동안은 눕지 말고 취침
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피한다.
8. 음주가 직접적으로 위․식도 역류를 일으키지는
않으나 정상보다 유문괄약근의 힘을 약하게 하여
역류가 쉽게 만든다.
9. 식도 역류증상이 있으면 베개를 20cm 이상 높게
하는 것이 역류증상의 완화와 역류방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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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럴 땐 뭘 먹지?> - 박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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