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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운동 자세

아기(아이)와 남자에게 좋은 두부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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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아이)에게 좋은 두부의 효능

두부 먹는 아기가 머리도 좋다

예부터 콩은 두뇌개발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머리를 나타내는 두(頭)자가 콩두(豆)와 머리혈(頁)의

복합어라는 것만으로도 관련성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콩의 40%를 차지하는 단백질과 필수지방산은

신경세포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레시틴은 신경 전달 물질을 만드는 중요한

성분으로 ‘뇌의 먹을거리’로 불린다.

 

소화율 95%

엄마의 젖이나 분유에 의지하던 아기에게 처음으로

먹이는 반고형식을 이유식이라고 한다.

이유식의 제 1원칙은 먹기 쉽고, 소화하기 편한

것이다.

따라서 기름기가 많은 생선이나 육류의 지방질처럼

소화하기 어렵거나, 조리해도 잘 물러지지 않는

딱딱한 섬유질 식품은 적합하지 않다.

두부, 달걀, 빵, 사과 등이 대표적인 이유식 재료로

손꼽히는 것도 맛이 부드럽고 소화하기 좋다는

특징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소화 흡수율이 95%에 달하는 두부는

소화기가 약한 아기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또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유아의 탈수

현상을 예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설사로 인한 탈수 증세가 있을 때 두부를

먹이면 영양과 동시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두부 이유식은 아기가 음식을 꿀꺽 삼킬 수 있는

이유식 초기, 즉 6개월 이후부터 가능한데 두부를

곱게 으깨서 먹이거나 수분 함량이 많고 부드러운

연두부를 먹이면 좋다.

돌 이후에는 살짝 굽거나 튀기는 것도 괜찮다.

두부는 채소 등 다른 음식 재료와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어 유아와 어린이의 바람직한

입맛 형성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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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포 형성

유아기는 신체뿐 아니라 두뇌도 쑥쑥 자라는 시기

이므로 칼슘처럼 골격 성장에 효과적인 영양소뿐

아니라 뇌세포 형성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의 충분한

공급이 필요하다.

뇌 발달에 필요한 대표적인 영양소가 바로 필수

아미노산, 이는 육류뿐만 아니라 콩이나 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 식품 속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두부는 위에 부담 없이 단백질 섭취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이유기 단백질

공급의 좋은 원천이 될 수 있다.

 

임산부 건강

두부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데도 

필요한 식품이다.

첫째, 두부는 태아의 뇌 발달을 돕는다.

두부 속의 레시틴은 태아의 두뇌 발달을 돕고,

사포닌은 혈액을 맑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둘째, 두유는 임신중독증을 완화한다.

두유는 우유에 비해 나트륨이 적고 단백질이나

비타민 B1, B2 등이 더 많이 들어있다.

때문에 임신중독증에 걸렸을 때 두유를 먹으면

나트륨의 양을 제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장의

해독작용을 도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임신을 하면 출산에 대한 불안감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잠을 잘 자지 못하는데 두부를 많이 먹으면

신경세포에 영양이 공급되어 이런 증세를 극복하게

해준다.

더욱이 두부 속에 풍부한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은

윤기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남자에게 좋은 두부의 효능

남자에게 두부는 약이다

전립선암은 미국 남성 암 환자중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매년 2∼3% 정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에서의 발생 빈도는 10만 명 당 3명으로

아직은 낮은 편에 속하지만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노년층이 증가하면서 점차 많아지는 상황이다.

전립선암과 같은 호르몬 관련 암은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특히 두부나 두부 같은 콩 제품의

섭취가 많은 사람일수록 발병률과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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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질환

남자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요도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여러 가지 분비물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는 전립선은 안드로겐의 분비가

증가함에 따라 점점 커지게 된다.

20∼30대에는 전립선의 무게가 20g 정도 되는데 

크기는 50대까지 유지되다가 그 이후부터 일반적으로

비대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것을 양성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보통 호르몬 제재가 쓰이는데

문제는 약을 6개월 정도 복용하면 전립선의 크기가

줄어들지만 끊게 되면 다시 크기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모든 약물이 다 그렇듯 장기 투여로 인한

부작용의 위험도 있다.

그런데 최근 콩 속의 아이소플라본이 활성 안드로겐의

과다한 증가를 억제한다는 밝혀지면서 콩 제품이

전립선 비대증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하와이에 거주하는 일본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에서 콩을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대체로 전립선 질환 발병률이 낮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연구는 8천여 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20여 년 간

이루어진 것으로 일주일에 한 번 또는 그 이하로

두부를 섭취한 사람은 매일 두부를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3배 정도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호르몬 요법에 사용되고 있는 많은 약재들은

여러 우수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성 기능 감소와 발암

가능성 등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콩과 두부에 함유되어 있는 아이소플라본은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이 섭취해 온 것으로, 여러

연구에서 그 안전성이 입증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남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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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veryday 두부> -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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