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에 선짓국과 연어
여성은 생리, 임신, 출산 등으로 혈액 손실이 많고
남성에 비해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기기 쉬운 신체
조건을 가졌다.
여성에게 흔한 철 결핍성 빈혈은 철분 부족으로
골수에서 적혈구를 제대로 만들지 못해 발생한다.
그러므로 병원 치료와 함께 식사를 통해 철분을
보충하는 일이 중요하다.
철분이 많이 든 식품 하면 흔히 떠올리는 것이
시금치다.
그러나 시금치보다 철분이 풍부한 식품은 동물의
간이다.
또한 동물의 간에 든 철분은 흡수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간은 독특한 냄새 때문에 먹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간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선지다.
철분은 동물의 간이나 선지 외에 붉은 살코기, 붉은
생선에도 많이 들어 있다.
붉은 살 생선 중에는 특히 연어가 여성의 빈혈과
냉증에 좋은 식품으로 전해온다.
피부 건강식 율무와 조개류
피부에 좋은 식품은 율무, 조개류, 김, 둥굴레 등이다.
율무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기미와 잡티를
예방한다.
조개류 중에서는 특히 모시조개가 간에 이로운
타우린 성분이 많아 기미와 주근깨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둥굴레는 먹거나 바르면 기미와 주근깨를 없애고
미백효과를 얻을 수 있다.
먹을수록 살이 빠지는 물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중에 마시는 물이 역할을,
배고픔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다이어트에 기여하는 물의 역할은 물이 몸
안에 들어와 일으키는 대사 작용에서 찾을 수 있다.
물을 마시면 몸 안에서 이를 처리하기 위해 수분
대사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수분 대사에도 상당한 열량이 소모되고, 몸 안의
일정한 수분 비율을 초과한 여분의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또 상당한 열량이 소모된다.
물은 자체 열량이 0이므로 아무리 많이 마셔도 잉여
열량으로 축적되지 않는다.
물의 다이어트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공복 시에
마셔야 한다.
물을 마시기 뭐하다면 녹차나 둥굴레차, 율무차 등을
마시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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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에게 콩과 칡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소플라본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과
화학구조가 아주 비슷하다.
에스트로겐은 생식기능을 관장할 뿐 아니라 혈관과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뼈를
단단하게 유지하는 등 건강에 중요한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
갱년기와 완경기에 나타나는 여러 트러블과 질병은
바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든 결과다.
따라서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을 하루 40∼60g씩
매일 먹으면 안면홍조, 골다공증, 질 건조증, 심장병
등 각종 갱년기 장애를 완화시킬 수 있다.
콩에는 이 밖에도 8가지 필수아미노산이 들어 있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또 수용성 섬유질이 많아 당뇨병이나 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칡 또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공급원으로 주목받는
식품이다.
칡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다이드제인이 풍부하다.
다이드제인은 이소플라본의 일종으로, 칡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양으로 비교하면 콩의 10배
정도 된다고 한다.
심한 냉증에 부추 즙
냉증이 심한 여성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부추를
즐겨 먹으면 냉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부추를 잘게 썰어 즙을 낸 다음 소주 잔 한 잔
분량의 즙을 따뜻한 물에 섞어 하루 세 번 마신다.
평소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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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고 기력 없을 때 참깨
참깨는 비타민 E가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
순환을 돕고 허약 체질을 개선해 준다.
냉증이 있는 여성, 고혈압, 심장병 환자에게도 좋다.
참깨를 볶아 가루를 내고, 여기에 같은 분량의 호두
가루를 섞어 꿀을 넣고 잘 저어 하루 두 번, 한 번에
1큰술씩 먹는다.
잘 낫지 않는 주부습진에 들깨
들깨에는 피부미용에 좋은 리놀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가려움증을 동반한 습진을 치료하는
데 좋다.
주부습진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들기름을 미지근하게 데운 다음 솜에 묻혀 습진
부위에 문지르면서 찜질한다.
하루 한 번씩 사흘 정도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생리불순,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우슬 달인 물
갑자기 냉, 대하에서 냄새가 나고 양이 늘고 가려움증이
생기면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걸렸을 때는 우슬 달인 물로
하루에 여러 차례 뒷물을 하는 것이 좋으며 며칠
계속하면 가려움증이 없어진다.
우슬 달인 물을 마시면 생리불순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단, 임신 중인 사람은 우슬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출처 : <3040 여성 한방 건강> - 김상우
2019/11/30 - [건강 음식] - 여성에게 권하는 특별한 음식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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